서울시민·종교계·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 참여… 10년 넘게 이어온 자살예방 협력의 의미 되새겨
기조강연·4대 종단 회복 이야기·문화공연 통해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생명존중과 돌봄의 메시지 전해
◇ 시민과 함께 종교의 경계를 넘어 위로와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다
1부는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개회와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으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CCM 가수 조찬미의 문화공연으로 위로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정책팀 김현 팀장이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의 주요 성과와 ‘살사프로젝트(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의 협력 경험을 공유하며, 종교공동체와 함께 일상 속에서 서로의 생명을 살피고 지키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영문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종교와 영성이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했다.
2부는 천주교 성가단 가톨릭 앙상블 Mulceo의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회복 이야기 토크콘서트에서는 4대 종단의 종교인들이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과 종교·종교공동체를 통해 삶의 위기를 극복하고 마음건강을 회복해 온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과 진솔한 회복 경험을 통해 공동체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시와 종교계가 함께 시민의 회복을 돕는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마음의 위기를 서울시와 종교계,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과제로 바라보고, 종교의 경계를 넘어 위로와 돌봄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위기에 처한 시민이 고립되지 않도록 서로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회복을 지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10년 넘게 이어온 생명존중 동행… 종교계와 함께 시민 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서울시는 2014년 종교계와의 협력을 준비하고, 2015년부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및 4대 종단과 함께 ‘살사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상담과 유족 돌봄, 종교지도자 교육, 고위험군 발굴·연계, 지역사회 캠페인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종교기관과 공공 자살예방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 개최해 온 열린포럼에서는 종교계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생명을 지키는 공동의 역할과 책임을 조명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도 회복 이야기를 통해 시민의 마음건강을 돕는 종교공동체의 사회적 가치와 서울시·종교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4대 종단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이 고립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소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살예방 교육과 캠페인, 지역사회 협력 사업, 자살수단관리, 자살위기 대응 및 유족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seoulsp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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