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명인의 네부타 작품 감상부터 설경 산책 ‘네부타 눈빛’까지… 다채로운 겨울 프로그램 마련
이 프로그램의 모태가 된 ‘네부리나가시(ねぶり流し)’는 부정한 액운과 나태한 졸음(수마)을 물에 띄워 떠나보내던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 풍습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분주한 연말이나 매서운 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철에 부드러운 감촉의 온천수에 몸을 맡겨 고요한 설경 위에 떠오른 몽환적인 네부타 불빛에 둘러싸여 일상의 피로와 긴장을 씻어내고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시간대에는 은은한 축제 피리(마츠리바야시) 선율이 흘러나와 깊은 정적 속 울려 퍼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대대로 이어져 온 아오모리의 전통 축제를 떠올리는 특별한 입욕 시간을 선사한다.
기획 배경
아오모리야는 온 힘을 다한다는 뜻의 방언 ‘노레소레’를 콘셉트로 내세워 아오모리의 축제와 방언, 식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숙박을 제안하고 있다.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아오모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여름 축제다. 아오모리야는 축제의 상징인 네부타를 하얀 눈이 아름다운 겨울에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특별한 노천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이래 16년째 이어지며 대표적인 겨울 시그니처로 사랑받고 있다.
올겨울에는 네부타의 기원인 ‘액운과 졸음을 쫓아 흘려보낸다’는 역사적 의미에 주목했다. 분주한 연말연시와 혹독한 추위로 몸과 마음이 굳어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본래 여름에만 만날 수 있던 화려한 네부타를 고요한 설경 속에서 마주하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자신을 보듬는 진정한 재충전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주요 특징
1.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의 기원 ‘네부리나가시’를 재현한 소형 등롱 띄우기
부정한 기운과 졸음을 쫓아 강과 바다로 흘려보내던 등롱 띄우기는 도호쿠 지방에서 ‘네부리나가시’라 불렸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로 발전했다고 전해진다. 아오모리야는 투숙객이 소원을 적은 작은 등롱과 네부타를 노천탕 ‘우키미(浮湯)’ 주변을 감싼 연못에 띄워 이 전통 의식을 재현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잔잔한 물결을 따라 흔들리는 작은 등롱들의 불빛을 바라보는 시간은 바쁜 일상을 잊고 마음에 평온을 찾아준다.
2. 물과 번개를 관장하고 부정을 씻어 정화하는 ‘뇌신’이 연못에 등장
노천탕 연못에 띄운 네부타의 테마는 물과 벼락을 다스리며 부정한 기운을 정화하는 ‘뇌신(雷神)’이다. 그동안 전염병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종규(鍾馗)’, 지혜와 개운을 상징하는 ‘비사문천(毘沙門天)’을 거쳐 2022년부터는 재앙과 액운을 막고 미래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뇌신’이 온천을 즐기는 고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힘찬 조형미와 환상적인 불빛이 새하얀 눈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 제작자: 제7대 네부타 명인 타케나미 히로오(竹浪比呂央)
제작자는 2023년 네부타 문화의 전승과 진흥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제7대 네부타 명인으로 선정된 네부타사(ねぶた師)다. 1959년 아오모리현 니시쓰가루군 키즈쿠리마치(현 쓰가루시) 출생으로, 1989년에 첫 대형 네부타를 제작한 이래 네부타 대상, 최우수 제작자상, 제30회 NHK 도호쿠 방송문화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타케나미 히로오 네부타 연구소를 주재하고 있다. 아오모리 네부타의 창작과 연구를 주축으로 삼으면서 ‘종이와 불빛의 조형’으로서 네부타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다.
3. 여름 축제의 열기와 아련함을 전하는 은은한 피리 선율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 아오모리 사람들은 짧은 여름 동안 온 에너지를 쏟아 축제에 열광한다. 따라서 아오모리의 여름 축제에는 폭발적인 열기와 더불어 계절이 짧기에 느껴지는 특유의 아련함이 공존한다. 저녁 10시부터 11시까지 시간 한정으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의 악단 연주를 담은 피리 소리가 노천탕에 흐른다. 소복이 내리는 하얀 눈과 따뜻하게 피어오르는 온천 김 속에서 아련한 피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복잡한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비워지고 마음까지 풀어지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네부리나가시 등롱’ 운영 안내
· 기간: 2026년 12월 3일~2027년 3월 6일
· 장소: 노천탕 ‘우키미(浮湯)’
· 운영 시간: 05:00~11:30, 14:30~24:00(라이트업: 17:00~24:00)
· 이용 대상: 아오모리야 투숙객 한정
· 온천 정보: 고마키 온천 / 알칼리성 단순온천
· 탕 구성: 남녀 각각 내탕 2개, 노천탕 1개
· 비고: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일부 중단될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 설경을 네부타가 물들이는 ‘네부타 눈빛(네부타 유키아카리)’
아오모리야 부지 내 공원에서 아오모리의 여름 풍물인 네부타를 눈 풍경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십이지 동물과 아오모리를 연상시키는 요소를 결합한 6점의 ‘십이지 네부타’가 등장한다. 힘 있는 형태와 생생한 색감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하얀 눈과의 대비가 아름다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운영 기간: 2026년 12월 3일~2027년 3월 7일
· 운영 시간: 종일(라이트업: 16:00~23:00)
· 제작: 타케나미 히로오 네부타 연구소
· 장소: 아오모리야 공원 내(투숙객 무료 관람)
아오모리야 by 호시노 리조트: https://hoshinoresorts.com/ko/hotels/aomoriya/
웹사이트: https://www.hoshinoresorts.com/kr
연락처
호시노 리조트 한국 사무소
전주현 마케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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