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이 허가하여 (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중인 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내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주민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일 시 : 2005. 12. 8(목) 15:00
장 소 :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 2리 484-2일원 발굴조사 현장
조사기관 : (재)영남문화재연구원
발굴기간 : 2004년 6월 18일~현재

□ 발굴 개요

발굴사유 : 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원삼국 시대 분묘, 삼국시대 제철공방지, 조선시대 생활유적에 대한 조사 실시

신 청 인 : 한국철도시설공단
조사기간 : 2004. 6. 18 - 2006. 9. 11(예정)
조사기관 : (재)영남문화재연구원(단장 : 李白圭)
조사범위 : 약 35,320㎡

조사결과
- 유구확인 : 청동기시대 주거지 9동 · 석관묘 1기, 원삼국시대 목곽묘 80기 · 옹관묘 50기 · 토기매납유구 6기, 삼국시대 구 1기 · 수혈유구 6기,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 3개소, 조선시대 수혈유구 11기 등 총 191기
- 출토유물 :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원삼국시대 와질토기 등 840여점

□ 발굴성과

본 유적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충적평야지대에 위치한 평지성취락으로 주거지의 구조와 내부시설에 있어 평지성취락연구와 석관묘에서 확인된 화장의 흔적은 당시 묘제연구의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경주 인근의 원삼국시대의 분묘는 경주 황성동과 경주분지를 중심으로 사라리유적, 옥성리유적, 조양동·구정동·구어리 중산동유적 등 동서남북의 교통로상에 분포하고 있다. 이번 발굴을 통하여 확인된 본 유적은 초기신라 사로국의 모체가 되는 또 다른 집단의 존재를 확인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초기 신라 정치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적의 남쪽과 북쪽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는 도로의 규모와 축조방법상 경주 왕경지구에서 확인되는 도로와 차이를 보이며, 그 용도는 조사구역내에서는 찾기 어렵다. 다만, 도로의 차륜흔 내에서 확인된 제철관련 슬래그와 차륜흔의 깊이, 그리고 유적북쪽의 지근거리에 덕천리 야철지가 위치하는 것으로 보아 제철과 관련한 수송용 도로로 이용되었을 가능성도 추정해 볼 수 있겠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발굴조사과 이상준 연구관 042-481-4946
문화재청 홍보담당관실 042-481-467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