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의 중국어표기‘서우얼’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

서울--(뉴스와이어)--올해 1월19일 서울시가 서울의 중문표기를 “한청(漢城)”에서 “서우얼(首爾)”로 개명 발표한 이후, 지난 4월 타이베이의 首爾 공식 사용 통보에 이어 10월21일, 중국정부가 드디어 외통부에 首爾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음을 통보해 왔다.

이에 그동안 몇몇 언론사(중국일보, 중국청년보, 홍콩명보신문 등)를 제외하고는 首爾표기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주요언론사 및 CCTV 등 주요방송사들이 서울표기를 이미 “首爾”로 교체했거나 “首爾”나 “漢城”을 병기하는 등 “首爾” 표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길림성 장춘시에서는 일반 상점 명칭의 漢城표기를 首爾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월24일자 중국일보에 의하면 “장춘시 공상부에서는 내년 기업년검(企業年檢:중국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기업시찰제도)시 “漢城”이라는 간판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일반 상점에 대해서 “首爾”로 바꿀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길림성을 포함, 북경시, 상해시에서도 首爾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북경대표처 및 서울시 중국현지모니터가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북경시 조양구에 서우얼청(首爾城)이라는 커다란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또한 상해시에도 2곳 이상의 음식점이 ‘首爾’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어, 중국의 한류열풍의 바람을 타고 자연스럽게 首爾이 홍보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여행사 홍보전단지, 홈페이지 등이 대부분 漢城에서 首爾로 교체되었으며, 관공서나 민간기업 문서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首爾” 표기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首爾 수용방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국시민들은 漢城에서 首爾로 바뀐 사실을 모르거나, 혹은 개명사실을 알면서도 首爾에 대한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首爾표기 변경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중국문화원 현판을 首爾中國文化中心으로 제작, 기증하기로 하고 오는 12월15일 오전10시에 중국문화원에서 현판제막식을 거행, 이를 首爾홍보의 전기로 삼기로 했다.(현재 중국문화원 현판은 中國文化中心 으로만 표기)

현판 제막식에는 서울시정무부시장, 중국문화원장을 비롯해 首爾홍보자문위원회와 중국관영통신인 신화사, 인민일보 등 한국과 중국측 언론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首爾조기정착 및 홍보를 위해 인터넷 및 신문,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 중문홈페이지(http://chinese.seoul.go.kr)를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yahoo, google, baidu, xina, sohu등 중국주요검색포탈사이트에 검색어 등록 및 국내외 유수 중문홈페이지와의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首爾홍보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 북경수도국제공항, 상해푸동공항, 홍콩첵랍콕공항 등 중국현지에 首爾을 홍보·안내하는 라이트박스를 설치하고, 중국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등 중국 시민들에게 首爾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주요기관을 비롯해 항공사, 여행사 등 관광관련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프레스투어, 외신기자클럽 등 각종 행사 시 首爾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인민라디오방송 및 중국국제방송(조선어방송)을 통해 首爾표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중문주보, 한중일보 등 국내에서 발간되는 중문판 신문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首爾 모니터제도 운영 및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首爾 홍보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 중문홈페이지에 중국인모니터제도를 운영해 首爾표기 오류수정 및 중국현지 동향파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교민을 위주로 구성된 해외모니터와 중국어가 가능한 시 공무원 등을 적극 활용하여 TV, 라디오, 인쇄물 등 중국현지의 首爾 사용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표기오류 등을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국관련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首爾홍보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국대륙, 홍콩, 대만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홍보 전략 수립에 자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首爾 조기정착 및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시 마케팅담당관 조 상 명3707-8440 브랜드사업팀 박 희 균3707-8444 담당자 김 란 희3707-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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