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성과 연구 발표 및 새로운 10년 다지는 공동선언 낭독
행사는 삶디가 청소년을 바라보는 10년의 궤적과 방향, 청소년들의 성장 회고를 담은 전시 관람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 행사는 내빈 인사 및 축사, 경과보고, 연구 결과 발표, 공동선언문 낭독, 기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축하공연과 다과를 나누는 네트워크 파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류도향 전남대 인문융합연구원장은 ‘10대 시절의 삶디 활동 경험이 전환기 청년의 삶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23명에 대한 심층 면담과 196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 삶디 활동이 입시 압박과 불안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전·관계·몰입의 경험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도향 원장은 삶디의 다음 10년을 위해 지켜야 할 것으로 누구나 언제든 들어와 머물 수 있는 ‘환대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단순 방문자 수보다 무엇을 경험했는가를 중시하는 ‘경험의 질’에 가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르치기보다 나란히 서서 함께 고민하며 ‘수평적 관계를 맺는 좋은 어른’의 역량을 다지고, 지역 전체가 청소년의 배움터가 되는 ‘지역사회와 함께 짓는 배움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4가지 핵심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 이수민 삶디 청소년운영위원장, 조준근 딥루트 대표, 황정민 삶디 주임, 서해현 광주YMCA 이사장, 정경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청소년과 강사, 직원, 법인 대표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약속을 공유했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메시지를 적은 나무에 불을 밝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박형주 삶디 센터장은 “오늘의 삶디가 있기까지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삶디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소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별칭: 삶디)는 전남대학교와 광주YMCA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다. 삶디는 청소년에게 관심과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웹사이트: http://sam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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