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사가독서’, 여주에서 다시 누린다… 영비사, 웰니스 독서여행 ‘여주 웰리딩 트립’ 선보여
세종대왕릉·강천섬·지역서점에서 책 읽고 대화하는 여행… ‘책 읽는 휴가’ 사가독서를 오늘의 방식으로
10월 세 차례 여행에 50명 참가… 11월 21일 당일 마지막 여행으로 이어가
지역서점·작가·식음·축제를 하나의 여정으로… 여주의 인문자원을 관광콘텐츠로 연결
‘여주 웰리딩 트립’은 세종대왕이 격무에 지친 젊은 학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려고 도입한 ‘책 읽는 휴가’ 사가독서(賜暇讀書) 제도를 오늘의 방식으로 다시 풀어낸 여행이다. 세종대왕릉과 강천섬 등 여주의 역사·자연 자원에 지역서점이라는 인문 자원을 더해 참가자들이 여주의 독서 명소에서 책을 읽고 같은 취향을 가진 또래와 생각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구성했다.
첫 회차에는 25~35세 직장인 2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셔틀버스로 출발해 여주쌀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강천섬유원지에서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지역서점 ‘강천책방’에서 책방지기와 만나는 시간을 갖고, 현지인만 아는 ‘시크릿 독서스팟’에서 독서와 사유의 시간을 보냈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는 신륵사 일대에서 열린 지역축제 ‘여주 골목대빵축제’를 둘러봤다.
‘여주 웰리딩 트립’은 기수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능인 세종대왕릉에서 해설을 듣고 독서와 산책을 즐기고, 독서하는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전문 작가가 여행에 동행해 사진을 남겨주기도 한다. 3기에서는 세계적인 괴테 학자 전영애 교수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됐다.
영비사의 여행은 지역의 역사자원을 오늘날의 여행 경험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의 사가독서를 쉼과 독서를 원하는 현대인의 수요와 연결해 여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관광 콘텐츠로 구체화했다. 세종대왕릉 해설과 자연 속 독서, 독후 교류를 하나의 여정으로 엮어 역사자원에 대한 이해가 여행자 자신의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책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더해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기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취향 기반 교류형 여행을 선보였다.
영비사는 지역의 인문자원을 여행의 중심에 뒀다. 지역서점과 작가를 여행의 기획과 경험 요소로 연결하고, 지역 식음과 숙박, 축제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역서점과 작가 같은 인문자원이 관광 콘텐츠만의 차별성이 되도록 하면서 여러 지역 주체가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영비사는 당일형에 이어 1박2일 숙박형으로 여주에 머무는 시간을 늘렸다. 앞으로 계절마다 독서 장소와 도서, 지역 작가 프로그램을 달리해 후속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4기 여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형서재 인스타그램(@mhsj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비사 이창신 대표는 “세종이 학사들에게 내린 ‘책 읽는 휴가’처럼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여주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며 책과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계절마다 다른 책과 장소로 여주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독서여행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6 경기 로컬여행 파트너스’ 공모형 콘텐츠로 선정돼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았다.
모라비안앤코 소개
모라비안앤코는 글로벌 고객 대상 한류 및 K-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딩 그룹으로, 사업·지역·사람의 자기다움(Originality)의 회복을 통해 세계의 부흥(World Revival)을 이뤄가는 Global Branding Communit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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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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