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범용 SDL·특화 SDL 5개 연구팀과 일본·대만 전문가 참여
세포제조부터 단백질 설계·오가노이드까지… AI 기반 자율연구의 발전 방향 논의
AI 자율실험실 국제심포지엄…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한국기계연구원 공동 주최
11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서 개최… 국내 범용·특화 SDL 연구진과 일본·대만 전문가 참여
‘2026 동아시아 AI-네이티브 자율실험실 국제심포지엄(2026 East Asia International Symposium on AI-Native Self-Driving Laboratories)’이 오는 11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L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과 한국기계연구원 ADC SDL Research Center가 공동 주최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연구소(CiSTEM)와 입셀(YiPSCELL)이 공동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행사 주제는 ‘실험실 자동화에서 자율적 발견으로(From Laboratory Automation to Autonomous Discovery)’다. 국내 범용 자율실험실(SDL) 연구팀과 특화 SDL 5개 연구팀이 함께 참여하며, 일본과 대만의 세포제조·자동화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다양한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과 특정 연구 분야에 최적화된 특화 플랫폼을 함께 살펴보고, 기술적 과제와 기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자율실험실은 AI, 실험 장비, 로봇, 데이터 분석을 연결해 실험 설계와 수행, 결과 해석, 후속 실험으로 이어지는 연구 과정을 연계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접근을 첨단 바이오치료제 제조, 분자 설계, 약물 탐색, 세포 분석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소개된다.
개회식에서는 주지현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이주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과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은 세 개 세션, 총 11개 발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SDL 플랫폼과 제조(SDL Platforms & Manufacturing)’를 주제로 범용 자율실험실과 세포제조 기술을 다룬다.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단장과 기노오카 마사히로 일본 오사카대학교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는다. 주지현 교수는 첨단 바이오치료 분야의 AI 전환(AX)을 위한 ‘K-Cell 범용 자율실험실 플랫폼’ 개발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일본 히타치의 한자와 히로코(Hiroko Hanzawa) 박사가 제조와 세포공학 관점에서 세포치료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가토 류지(Ryuji Kato) 나고야대학교 교수는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을 결합한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의 세포 품질관리를, 기노오카 마사히로(Masahiro Kino-oka) 교수는 AI에서 얻은 통찰과 기전 모델링을 통합한 안정적인 세포제조 공정 개발을 다룬다. 대만 DrSignal BioTechnology의 Chia-Yi Hsu 박사는 자동화·공정 모니터링·의사결정 지원을 통합하는 자율 세포제조 접근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 ‘분자 설계와 발견(Molecular Design & Discovery)’에서는 특화 자율실험실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를 조명한다. 가토 류지 교수와 남유준 입셀 부사장이 공동 좌장을 맡으며, 이정욱 포스텍 교수는 무세포 시스템 기반 AI-네이티브 자율실험실을, 이규리 고려대학교 교수는 차세대 유전자 전달체 개발을 위한 자율실험실을 소개한다. 김호민 KAIST 교수는 실험과 분석 결과를 다음 설계에 반영하는 순환형 연구 접근을 중심으로 자율 단백질 설계와 신약 탐색 방향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세포·시스템·질환 모델(Cells, Systems & Disease Models)’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지현 교수와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는다. 김민석 DGIST 교수는 액체생검의 자동화에서 자율화로의 발전 방향을, 조윤경 UNIST 교수는 오가노이드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AI-네이티브 자율실험실을 발표한다. 윤기준 KAIST 교수는 딥러닝과 홀로토모그래피를 활용해 세포가 다능성 상태에서 벗어나는 과정의 초기 구조 변화를 분석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포제조 공정의 품질관리부터 분자 설계와 세포·질환 모델 분석까지 바이오 연구의 여러 단계를 연결한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자율실험실의 구현 방식과 연구 경험을 비교하고, 범용·특화 플랫폼 간 연계 가능성과 동아시아 연구진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등록은 11월 23일까지 공식 등록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장 등록 확인은 행사 당일 낮 1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입셀 소개
입셀(YiPSCELL)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스타트업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라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정상인과 환자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주를 생산하고,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질병 모델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진단 및 치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yipsc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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