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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3 16:20
서울--(뉴스와이어)--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포스코 인재개발원(원장 김창호)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는 철강 새내기들은 모두 24명. 이들은 지난 22일 장애우 복지시설인 예티쉼터의 원생들과 함께 경주로 가을 소풍을 다녀온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 사랑의 손길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에 나들이 한 번 다녀오기가 쉽지 않은 예티쉼터 식구들에게 이번 소풍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처음 예티쉼터를 방문하여 인사를 나눌 때는 조금 서먹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같이 버스를 타고 경주로 이동하는 동안에 꽤 친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경주 반월성에 도착한 일행은 서로 짝을 지어 산책을 하면서 가을 하늘을 즐겼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보문단지내 경주월드에 들렀다. 놀이시설에 타는것도 옆 짝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놀이기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는 이들은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면서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들었다.

신입사원 윤소영씨(26세)는 “평소 장애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아주 뜻깊은 소풍이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봉사단 활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는 예티쉼터와 지난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 보수, 청소, 음식나누어 먹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또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편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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