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자동차산업 전망

2005-12-08 16:54
서울--(뉴스와이어)--I. 2006년 국내외 경제전망

1. 세계경제

가. 경제성장

’06년 세계경제는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거나 세계적인 부동산버블이 꺼지는 등의 리스크요인들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을 전제할 때 3.3%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05년 세계경제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선진경제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남미, 중동, 동유럽을 중심으로 건실한 확대기조를 보이면서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06년 세계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05년과 같은 3.3%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자원보유국이나 BRICs를 비롯한 개도국의 고성장이 기본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세계경제 성장세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경제 : 금리인상, 주택경기둔화 등으로 ’06년 3.4% 성장 예상

고유가 부담이 점차 가중되는 가운데 ’04년 6월 이후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경기둔화 전망.

’06년에는 그동안 경기호조에 크게 기여했던 주택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면서 가계저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일본경제 : 완만한 회복세로 ’06년 1.9% 성장 전망

일본식 장기불황의 원인이었던 과잉채무, 과잉설비, 과잉인력문제가 거의 해소되고 일본 금융기관들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됨.

고유가에 따라 일본의 에너지절약제품 수출이 증가되면서 일본의 수출경기도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EU 경제 : 소비, 투자, 수출이 증가하면서 소폭 회복세 예상

EU경제는 지난 3년간 침체에서 벗어나 유럽통합에 따른 이점을 누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의 수익증가로 설비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나, 유로화 절상폭이 회복세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임.

□ 중국경제 : ’05년 9.3%에서 ’06년 8.5% 성장으로 다소 둔화예상

최근 경기호황을 누려온 중국경제는 ’04년 봄 긴축조치 이후 이제 정점을 지나 서서히 연착륙 국면에 들어서고 있음.

중국 수출은 미국 경기둔화와 위안화 절상으로 ’06년 이후에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20% 수준의 증가세는 유지할 전망임.

□ 인도경제 : 외국인투자 확대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성장 등으로 ’06년 7%대 성장예상

□ 러시아경제 :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06년 6%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나. 국제금융·국제유가

□ ’06년 엔/달러 환율은 99.3엔, 유로/달러 환율은 0.69유로로 절상전망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05년 하반기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한 후 ’06년 들어서는 서서히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

미국의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이 달러약세를 완화시키겠으나 금리인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 등 달러약세 요인이 다시 대두될 전망

’06년 말까지 유로화와 엔화는 달러에 대해 5~10% 가량 절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한 중국 위안화는 2~5% 정도 추가 절상될 것으로 전망됨.

· 이 정도의 위안화절상으로는 대외적 불균형이 시정되기 어렵기 때문에 위안화의 추가절상에 대한 압력과 논란이 지속될 것임.

□ ’06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00원으로 소폭 절상예상

’06년에도 경상수지 흑자누적 등으로 원화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05년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원화강세 압력이 약화돼 ’06년 초반에는 원화의 보합세가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달러약세가 재현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띨 전망임.

□ ’06년 국제금리는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라 상승 예상

국제금리는 주요국들의 경기가 완만한 성장 기대감과 함께 재정적자 보전을 위하여 채권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단기 금리 모두 인상될 것으로 전망.

미국금리는 고유가 및 총수요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상승, 허리케인 복구비용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채발행 등으로 인해 미 국채수익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06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불(Dubai기준)로 고유가 지속전망

원유 생산능력과 정유시설의 부족상황은 향후 수년간 계속될 전망이며, 미국이나 BRICs국가들의 왕성한 석유수요로 인해 고유가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세계원유수요는 ’05년 170만b/d(배럴/1일) 증가에 이어 ’06년에도 180만 b/d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OPEC의 추가생산여력이 139만 b/d로 떨어진 상태이고 이러한 생산능력 부족은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

’05년도 급등한 국제유가는 내년에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이란 핵위기 등 돌발사태가 발생시에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다. 세계 자동차수요 전망

’05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6,602만대로 추정되며, 이는 서유럽, 일본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중남미시장의 신장세에 힘입음.

미국시장은 미국 빅3의 대대적인 할인판매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도 불구하고 1.4% 증가한 1,76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임.

서유럽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덴마크 등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주요시장의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0.6% 증가에 그칠 전망임.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일본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호조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04년에 비해 5.8% 증가한 1,763만대로 서유럽시장의 부진과 대조를 보임.

’06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미국, 일본, 서유럽 등 주요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아·태평양, 동유럽, 중남미,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여 전년대비 3.2% 증가한 6,815만대 전망.

북미시장은 '06년에도 멕시코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되나 미국, 캐나다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한 2,055만대로 정체 예상.

’06년 미국시장은 경제성장률 둔화, 고금리, 고유가로 증가세가 전년(1.4%)보다 다소 낮은 0.8% 증가한 1,774만대 전망.

년 0.6% 증가세를 보인 서유럽지역은 ’06년 자동차판매가 0.4% 감소한 1,685만대로 부진할 전망.

서유럽 최대시장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에 부진했던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아시아·태평양시장은 '05년 5.8% 성장에 이어 '06년에도 중국, 태국, 인도, 말레이지아 등의 증가세 지속으로 8.1% 증가한 1,907만대로 호조지속 예상

'05년 0.9%의 소폭 증가세를 시현한 일본시장은 ’06년에는 가계소비의 회복 본격화로 경기회복이 전망되어 전년대비 0.8% 증가한 589만대에 이를 전망.

중국시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증가하고 업체들의 차량가격 인하와 할부금융 확대, 현지생산 모델의 다양화 등으로 ’05년의 전년비 9.0% 증가에 이어 ’06년에도 전년대비 15.0% 증가한 645만대로 미국에 이어 2위의 시장으로 올라설 전망.

이외에 태국(전년비 11.2% 증가), 필리핀(9.4% 증가), 인도네시아(8.2% 증가), 인도(7.4% 증가), 호주(7.4% 증가)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동유럽시장은 최대시장인 러시아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폴란드(23.9% 증가), 우크라이나(9.7% 증가) 등 을 중심으로 ’06년 동유럽 전체는 전년대비 5.8% 증가로 호조 예상.

중남미시장은 최대시장인 브라질이 신장세를 이어가 전년대비 6.8% 증가가 예상되고 기타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베네주엘라도 증가세를 보여 ’06년 중남미 전체로는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

2. 국내경제

가. 성장 및 총수요

□ 경제성장 : ’06년 경제성장률 5.0%로 다소 회복 전망

’05년 국내경제는 하반기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내수부진도 미약하나마 해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상반기 3.0%의 저조한 성장영향으로 연간으로는 3.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06년에는 고유가, 원화가치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은 다소 둔화되겠으나 고용증가와 소비의 상승작용으로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연간 5.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06년 대외적인 위험요인으로는 고유가 지속, 환율 및 금리의 변동성 확대, 통상환경 급변을 들 수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및 기업투자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회복 → 물가상승압력 증가, 8.31 부동산대책에 따른 부동산경기 위축 가능성, 소득양극화 현상 심화 등이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임.

□ 민간소비 : ’05년 3.5% 에서 ’06년에는 4.6%로 회복세 예상

’05년 민간소비는 가계신용조정의 마무리로 소비위축요인이 점차 해소되면서 하반기에는 가계의 구매력회복에 힘입어 상반기(2.1%) 보다 크게 높아진 5% 내외의 증가율로 회복세 시현.

'06년에도 고용여건 개선, 소득증가 → 소비 회복세 지속으로 연간 4.6%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나

고유가, 8.31 부동산안정대책에 따른 역의 자산효과와 소비심리 위축 등 불안요인들은 소비 회복속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설비투자 : 내수회복 및 수출증가로 설비투자 8.5% 증가예상

’05년 하반기 설비투자는 수출증가와 내수경기 회복에 힘입어 6%대의 증가율이 예상돼 올해 연간 설비투자 증가율은 ’04년(3.8%) 보다 다소 높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06년에도 대내외 수요회복 추세가 유지되고,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투자부진, 세계 반도체 경기의 회복가능성 등 고려할 때 내년 설비투자는 ’05년보다 높은 연간 8%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투자 : ’06년 1%대 중반으로 부진지속 예상

’05년 건설투자는 하반기들어 기존에 수주한 건설물량이 기성고로 나타나면서 상반기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연간 으로는 1%를 하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06년에도 토목건설 등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신규주택건설이 위축되면서 전체 건설투자는 부진할 것으로 보여 연간 1%대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임.

내년 건설투자는 8.31 부동산안정대책이 주택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임.

□ 실업률 : ’05년 3.8% 에서 ’06년에는 3.7%로 소폭 하락

'06년에는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 및 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고용창출 능력이 높은 내수 및 서비스업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고용사정은 다소 개선되어 실업률이 ’05년보다 다소 낮은 3.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나. 경상수지

□ ’06년 무역수지는 ’05년(204억불)보다 축소된 154억불 예상

’05년 수출은 유가급등, 세계경기 둔화, 환율절상 등의 불리한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 연간 10.7%의 증가가 예상되며, '05년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 원/달러환율 하락 등으로 16.0% 증가가 예상되어 무역수지는 204억불 예상됨.

’06년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 및 IT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8.6% 증가한 3,052억불이 예상되고, 수입은 고유가 등으로 11.2% 증가한 2,898억불로 늘어나 무역수지가 154억불 내외로 축소될 전망임.

□ ’06년 경상수지는 60~70억불의 흑자로 ’05년(133억불)에 비해 흑자 폭이 대폭 축소될 전망

내수회복, 고유가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서비스·소득·이전수지의 적자규모도 늘어나 경상수지가 60억불대 로 낮아질 전망임.

다. 물 가

□ ’06년 소비자물가는 3.1%로 소폭 상승 예상

’05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2.9%로 안정세를 유지하였음.

’06년에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내수회복이 본격화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될 것이며, 특히 내수회복으로 서비스 부문이 물가상승을 주도할 전망임.

Ⅱ. 2005년 자동차산업 동향

1. 내 수

□ ’05년 자동차내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112만대에 그쳐 3년 연속 부진을 벗어나지 못함.

월별 국내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2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월간 판매대수 10만대를 밑도는 부진이 5월까지 진행되었으며, 6월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9월 부분파업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10월 이후 증가세로 반전, 금년도에는 전년보다 3만대 많은 112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임.

’05년 내수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경제성장률이 3.9%대로 낮아진데다 민간 소비지출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으며,

유가상승이 차량유지비 부담을 증가시켜 레저용차량 판매를 위축시켰으며,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 증가로 신규구매 저조.

통계청의 소비자 기대지수의 증가율을 보면, 2월부터 플러스를 보였으나 6월에 마이너스성장으로 반전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자동차 내수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됨.

□ 승용차는 소폭 증가, 상용차는 감소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연이어진 신차와 경유승용차 출시로 전년대비 3.7% 증가한 89만대 기록할 것으로 예상.

상용차는 1톤트럭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하고 중소자영업자들의 버스구매 위축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23만 대에 그칠 전망.

□ 대형, 소형, 중형, 경형승용은 증가를 보인 반면, CDV, SUV는 부진

11월까지 승용차 내수는 대형(전년동기비 48.0% 증가), 소형(17.9% 증가), 중형(15.5% 증가), 경형(0.2% 증가) 등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차급인 CDV(‐35.9%), SUV(‐15.8%)는 감소폭이 컸음.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중형과 대형승용의 신차출시가 맞물 리면서 고급 중·대형 승용차 판매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음.

반면 가장 큰 차급으로 성장한 SUV와 CDV는 경유값의 상대적으로 높게 인상된데다 7~9인승 자동차세 인상으로 15~30%의 감소세를 보임.

□ 르노삼성, 지엠대우, 기아 등 자동차 3개사 내수판매 증가

11월까지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전년대비 44.3% 증가), 기아(3.2% 증가), 지엠대우(2.9% 증가), 현대(0.8% 증가)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쌍용(‐29.0%)은 감소폭이 컸음.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49.6%), 기아(23.6%), 르노삼성(10.2%), 지엠대우(9.6%), 쌍용(6.4%) 순으로 르노삼성이 전년에 비해 3.0% p나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됨.

2. 수 출

□ 완성차수출은 전년비 8.4% 증가한 258만대로 사상 최대치 예상

월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조업일수가 부족했던 2월과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이 있었던 8, 9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20만대 이상 안정된 물량을 수출하여 11월까지 10%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

’05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국산차 품질 및 성능 향상에 따른 경쟁력 강화, 적극적인 수출시장개척, 신차투입 등으로 올해 수출은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

·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개선
· 칼로스, 모닝, 투싼, 스포티지 등 수출전략차종 투입 확대
· 미국·유럽 판매망 확충
· 수출 다변화 진전
· 내수침체에 대응한 국내업계의 적극적인 수출노력

□ 수출비중은 현대가 소폭 낮아진 반면 기아, 지엠대우, 쌍용은 다소 높아짐

업체별로는 11월까지 현대가 전년동기비 1.5% 증가한 102만 3천대로 수출비중이 43.9%로 전년(47.5%)에 비해 다소 낮아짐.

기아는 EU, 북미지역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2.9% 증가한 75만 3천대로 수출비중이 32.3%로 1%p 높아짐.

· 현대와 기아 양사의 수출비중 76.2% (’04년 79.0%)

지엠대우는 EU, 동유럽, 중남미, 중동지역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비 17.8% 증가한 48만 7천대로 수출비중이 20.9%에 달함.

□ 지역별 수출비중은 북미 32.2%, EU 31.0%로 선진시장이 63.2% 차지

지역별로는 북미시장은 정체를 보인 반면, EU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아·태평양, 동유럽, 중남미 등 전지역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음.

총수출비중은 북미가 32.2%(미국 26.8%)로 가장 높고, EU 31.0%, 중동 10.2%, 동유럽 6.3%, 중남미 6.2%, 아시아 5.2%, 태평양 3.7% 순임.

'05년 국산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와 기아차의 호조로 ’04 년 4.1%에서 ’05년 1∼10월 4.3%로 소폭 상승하였으며, 서유럽은 유로화 강세, 딜러망 확충, 유럽형 수출전략차종의 투입 등으로 '04년 3.1%에서 '05년 1∼10월 3.6%로 크게 상승

□ ’05년 11월까지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액은 342억불로 수출 1위 품목으로 지위 강화.

11월 현재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265.3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은 동기간중 76.9억불로 전년동기에 비해 44.4%나 증가했는데, 이는 현지생산의 증가, KD수출의 급증에 기인.

□ ’05년 평균 수출가격 1만 400불에 달할 전망

수출차량의 평균가격은 ’98년 6,355달러에 불과했으나 ’00년 7,386 불로 높아졌으며 ’04년 10,107불로 1만불선을 넘어 ’05년에는 1만 400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평균 수출가격 추이

7,386$(’00년)→9,109$(’02년)→10,107$(’04년)→10,353$(’05.1∼10월)

수출가격 상승원인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부가가치가 높은 모델로 수출제품구성이 바뀌었기 때문임.

· 수출가격이 낮은 경차의 수출비중은 ’02년 7.7%에서 ’05. 10월 현재 4.4%로 축소됨.

· 고가차량인 SUV의 수출비중은 ’02년에 17.9%에서 ’05. 10월 현재 26.5%로 8.6%p 높아졌음.

Ⅲ. 2006년 자동차산업 전망

1.총 괄

’06년 자동차산업은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지난 3년간 부진했던 내수가 회복세로 전환되어 국내 자동차산업은 최초로 자동차생산 400만대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06년 내수는 고유가로 인한 유지비 부담, 건설경기 부진, 높은 청년실업률 등 부정적 요인이 크게 개선되지 않겠으나 내수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기침체가 회복세를 보이고, 디젤승용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출시, 잠재된 대체수요의 현재화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125만대로 전망됨.

’06년 자동차수출은 원화절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고유가로 인한 주요 자동차시장 정체, 해외생산의 본격화 등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상승, 수출전략차종 투입, 미국, 서유럽 등 주요시장점유율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한 275만대(435억불)로 사상 최대치 기록할 전망임.

※ 수출비중 : (’04) 68.6% → (’05) 69.7% →(’06) 68.8%

’06년 수입차 판매는 수입차업체들의 중저가격대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 투입, 전시장 및 A/S센터 확충, 광고선전 강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라 전년대비 19.0% 증가한 5만대로 확대될 전망

※ 수입차점유율 : (’04) 3.1% → (’05) 3.6% →(’06) 3.8%

자동차부문 총수출금액은 ’05년 379억불에서 ’06년에는 435억불로 확대되어, 우리나라 총수출(’06년 3,052억불 예상)의 14.3%로 전망되어 수출주력산업으로서의 위상제고 기대.

2. 내 수

’06년 내수판매는 과거 3년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회복과 구매연기로 잠재된 대체수요가 구매로 시현될 가능성, 공급측면에서 디젤승용차와 다양한 신차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125만대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민간소비 회복세와 8개 차종의 신차 및 6개 차종의 디젤승용차 출시(’05.11월이후), 잠재된 대체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음.

반면, 고유가로 인한 유지비 부담, 건설경기 부진, 높은 청년실업률,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 7~10인승 차량의 자동차세 인상 등이 여전히 내수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06년 승용차는 12.3% 증가한 100만대, 상용차는 8.9% 증가한 25만대로 상대적으로 승용차의 빠른 회복 예상

승용차는 3개의 디젤승용차 및 6개 차종의 신차출시와 그동안 노후차량 누적으로 잠재된 대체수요가 구매로 이어져 전년대비 12.3% 증가한 100만대로 회복될 전망

상용차의 경우 건설경기가 주택시장 위축 등의 악재로 인해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워 전년대비 8.9% 증가한 25만대로 소폭 회복 전망.

· 트럭은 토목건설 등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신규주택부문이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한 16만 5천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 버스의 경우 전년에 비해 학원, 음식료업 등 서비스업경기가 다소 회복을 보이면서 전년대비 12.2% 증가한 8만 5천대에 이를 전망.

□ 승용차 중에는 소형, 중형, 대형의 상대적인 호조 예상

경차는 고유가로 경제적 잇점이 부각되겠지만 신차출시가 없으며, 단일차종의 한계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4만 9천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시장점유율 ’05년 5.3% → ’06년 4.9% 낮아짐)

소형은 현대 아반떼 후속모델, 경유승용차(SM3,클릭, 라세티) 출시, 그리고 ’05년 출시된 모델의 본격 판매로 전년대비 12.3%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23만 5천대 예상.

중형은 ’05년 현대의 NF쏘나타의 판매호조와 르노삼성 New SM5 출시, 기아 옵티마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를 보임에 따라 '06년에도 NF쏘나타, New SM5의 상승세와 기아 로체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15.0% 증가한 25만 6천대로 상승세가 이어갈 전망임.

대형은 수입차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켓팅으로 일부 잠식도 예상되지만, 고소득층의 대체수요 확대와 함께 현대 그랜저TG의 판매호조 지속과 현대 에쿠스 후속모델인 BH 신차효과로 전년대비 16.0% 증가한 15만 7천대로 시장점유율이 15.7%로 높아질 전망.

SUV는 ’05년 경유가격 인상과 7~9인승 SUV 자동차세의 단계적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15.3% 큰 감소를 보였지만 ’06년에는 쌍용 액티언, 현대 싼타페 후속모델 등의 신차효과가 이어지고 지엠대우 C100도 가세하여 전년대비 10.1% 증가한 24만 5천대(점유율 24.5%) 전망됨.

경유, LPG가격의 단계적 인상,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05년 33.7%나 급감한 CDV는 ’06년에는 7∼9인승 미니밴 차량의 자동차세가 인상되지만 LPG차량이 타연료에 비해 상대적 낮은 가격과 카렌스 후속모델 출시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5만 8천대 수준으로 소폭 회복될 전망.

3. 수 출

’06년 자동차수출은 원화절상, 주요시장 정체, 현지 생산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6.6% 증가한 275만대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지만 견조한 증가세 유지 예상

’06년 자동차수출 여건은 고유가 영향으로 주요선진국 경기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자동차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원화절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세계 주요업체들의 가격 인하경쟁, 현지 공장 생산증가에 의한 수출대체 등의 부정적인 요인도 있겠으나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남미지역 등 개도국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세계 자동차수요가 3.2% 증가가 예상되며, 국산차의 브랜드이미지 개선,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소비자만족도 상승 등 그동안의 긍정적인 시장환경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

’06년 자동차수출이 전년에 비해 10만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는 요인

· 세계 자동차 수요 3.2% 증가 예상
· 세계시장에서 국산차의 품질향상으로 브랜드이미지 개선, 소비자 만족도 상승 등으로 해외수요기반 확대
· 해외시장에 신차 및 수출전략차종 투입
· 해외 딜러망 확충
· 미국, 서유럽 등 주요시장 점유율 상승 지속
· 내수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업계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노력

□ ’05년 처음으로 350억불을 돌파한 자동차수출액은 RV와 중대형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늘면서 ’06년에는 전년비 14.8% 증가한 435억불에 이를 전망임.

수출물량 확대와 함께 국산차의 수출단가는 ’00년 7,386불에서 ’04년 10,107불로 처음으로 1만불을 돌파한데 이어 ’05년에는 10,400불로 상승세가 이어져 국산차의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고 있음.

이는 경차비중이 줄어들고 SUV와 중대형 승용의 비중이 커지는 등 수출차종구성이 바뀐데다 국산차의 품질향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이 밑받침된 결과임.

’06년 부품수출액은 현지 생산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45.0% 증가한 125억불 전망.

□ 동유럽, 아·태평양, 중남미 수출호조세, 북미수출 비중(31.0%) 저하

’06년 대북미 수출은 국내업계의 수출전략모델 투입, 지엠대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현대 미국 앨라바마공장 생산확대(NF쏘나타, 신형싼타페 생산) 등에 따른 역작용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2.6% 증가한 85만 3천대 전망.

’06년 국산차 대미 수출은 현지공장 생산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2.2% 증가한 70만 7천대(수출비중 25.7%)에 그칠 전망.

EU 수출은 기아의 모닝, 프라이드 등 유럽형 수출모델 투입과 판매망 확충, 지엠대우의 GM 브랜드 활용, 쌍용의 판매망 확충으로 국산차 수출은 전년비 7.6% 증가한 86만 1천대(수출비중 31.3%)로 최대 수출지역으로 부상할 전망.

대중동 수출은 사우디,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를 중심으로 8.7% 증가한 28만 6천대가 예상되며, 대중남미 수출은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등지로 전년대비 10.0% 증가하여 17만 6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동유럽 수출은 수출모델 추가와 국산차 이미지 상승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전년비 10.0% 증가한 17만 9천대 예상

아시아지역은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태평양지역은 호주,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각각 10.7%, 9.5% 증가한 14만 9천대와 10만 5천대 예상.

4. 자동차 KD 수출

’06년 KD수출은 중국, 터키, 우즈베크, 말레이지아, 러시아,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의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비 17.9% 증가한 92만대 예상

’05년 KD 수출은 전년동기비 27.8% 증가한 78만대로 사상 최대 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최대 KD물량을 수출하는 지엠대우는 중국, 우즈베크, 폴란드, 베네주엘라, 콜롬비아, 루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물량이 크게 늘어 전년대비 43.9% 증가한 48만 5천대 예상

·현대는 터키, 러시아, 중국 등지의 현지 조립물량 증대에 힘입 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24만 3천대 예상

· 기아는 말레이지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비 54.8% 증가한 4만 8천대 예상

’06년에는 최대 KD수출대상국인 중국은 내년에도 내수 호조로 8%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 KD물량은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터키, 우즈베크,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05년 증가세가 이어져 전체 KD수출은 전년대비 17.9% 증가한 9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06년 KD수출액은 ’05년(33억불)보다 7억불 증가한 40억불로 20.8%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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