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에서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사적 제 81호 창녕 송현동 고분 7호분의 석실내에서 구유형목관이 출토되었다. 송현동고분군은 교동고분군, 계성고분군과 함께 창녕지역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송현동고분군 중, 6·7호분은 직경 20m인 6호분이 먼저 축조된 뒤, 그 봉토 일부를 절개하고 7호분이 추가로 축조된 표형분이다. 매장주체시설은 길이 8.4m, 폭 1.5m의 횡구식석실이며, 이 석실바깥에는 할석으로 적석하여 매장주체부를 보호하고 있다. 이 횡구식석실 내부에는 목관을 안치하였는데, 목관은 길이 3.4m, 폭 1.2m로 구유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목관은 일본에서는 와리타께가타(割竹形)라 하여 고분시대 전기에 사용된 목관형식으로, 국내에서는 기원전후의 유적인 창원 다호리1호분에서 출토된 바 있으나, 목관의 형태도 다르며, 시기차도 크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는 목관 좌우편에 매납된 부장품에 대한 발굴조사가 끝나면 일반인들에게 지도위원회를 겸한 현장공개(10월 중)를 실시할 예정이며, 7호분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6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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