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현 경기도자원봉사협의회장도 “자원봉사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우리 사회 갈등을 화합으로 바꿔주고 분열을 사랑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며 “오늘 이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원봉사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 지사님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다. 이렇게 이 자리를 꽉 메우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보니 큰 부자가 된 느낌이다.
자원봉사자의 모습과 자원봉사의 수준이 그 나라의 수준을 결정한다. 어떤 나라가 선진국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차이는 소득이 아니다. 현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1만4천불 대이다. 선진국이 되려면 2만불, 3만불은 되어야 한다.
2만불 시대에는 시장 경제 체제가 자리가 잡은 시점이고 3만불 시대는 경제적인 밑받침 아래 문화적인 수준이 선진국이 되어 있을 때이다. 경제를 바탕으로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있는 것, 국가 중앙 정부 차원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가 적극 참여 주체가 되는 사회 그런 사회가 3만불 시대인 것 이다.
우리가 선진국을 만들어 가는 데는 경제적으로 첨단화를 이룩하고 세계적으로 일류가 되는 그 시점에 여러분과 같은 자발적인 봉사 체제가 복지와 사회 문화를 앞으로 이끌고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자원봉사 참여율이 1999년에는 14%였던 것이 2005년에는 20.5%로 증가했다고 하지만 좀 더 올라가야한다. 영국의 경우 51%, 미국은 44%라고 한다. 단순히 수치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질이 높아져야 한다. 어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 어둡고 소외된 곳의 사람들을 사회 일원으로서 복귀시키느냐가 3만불 선진국의 관건일 것이다.
지난 여름 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된 올리언스를 방문했다. 그때 그곳을 방문하면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에 자부심을 느꼈다. 특히 자원 봉사자들의 정신과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자마자 적십자다, 새마을부녀회다, 해병대 등이 자발적으로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함께 빨아주고, 물건도 함께 닦아주고 하면서 적극 돕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은 아직도 수도와 전기가 끊겨 폐허 상태다. 물론 국가 중심이 되어서 할 일은 맞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더욱 큰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우리 사회 전체 능력을 발전시키고 증진시키는 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이 자리가 자원봉사를 통해서 세계로 나아가고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다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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