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구직자 71% “어려워도 대기업 가겠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이공계 구직자들의 대기업 선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회사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포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이공계 채용포털 케이티잡(www.ktjob.co.kr)과 함께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이공계 신입 구직자 87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어렵더라도 대기업에 취업하겠다"고 응답했다.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겠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취업희망 업종별로는 건설분야 구직자 중 71.2%가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반면 기계, 전기전자, IT 등 비건설분야 구직자들은 대기업 선호가 56.9%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건설업 구직자들이 대기업 입사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근로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및 근로조건의 격차가 크고 고용불안정도 더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건설워커 관계자는 "대형 건설회사의 구인광고는 취업포털에 등록 되자마자 몇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반면 아직도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채용공고를 내도 구직자들이 외면해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입사경쟁이 치열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너나할 것 없이 대기업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며 "이제는 하반기 채용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중소ㆍ중견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아가며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효과적인 취업전략"이라고 조언했다.
◇ 설문조사 개요
1.조사기간 : 2005-11-15 일부터 2005-12-07
2.조사대상 : 건설워커, 케이티잡 회원 중 이공계 신입 구직자 (경력 1년미만)
3.조사목적 : 이공계 구직자의 대기업 입사선호 경향분석
4.응답자수 : 879명
5.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및 홈페이지 POLL 조사 일부 병행
질문 : 나의 구직활동 유형은 어느 쪽인가?
(취업희망업종군 : 전체 = A+B)
[ 응답자 879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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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더라도 대기업에 취업하겠다. / 589 / 67 %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겠다. / 290 / 33 %
A. 나의 구직활동 유형은 어느 쪽인가?
(취업희망업종군 : 건축, 토목, 조경, 인테리어 등 건설업 분야 )
[ 응답자 619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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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더라도 대기업에 취업하겠다. / 441 / 71.2 %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겠다. / 178 / 28.8 %
B. 나의 구직활동 유형은 어느 쪽인가?
(취업희망업종군 : 기계, 전기전자, IT업종 등 비건설업 분야)
[ 응답자 26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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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더라도 대기업에 취업하겠다. / 148 / 56.9 %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겠다. / 112 / 43.1 %
컴테크컨설팅 개요
(주)컴테크컨설팅(대표이사 유종현)은 특화 취업정보 전문기업이다. 건설(건설워커), 의료(메디컬잡), 기술(이엔지잡)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업직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잡(JOB)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특화취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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