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긴 보해, “신성건설 만나길 벼르고 있었다”

성남--(뉴스와이어)--폭발적인 기세로 우승까지 넘본다!!

지난 8일부터11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농협2005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보해가 넷마블을 3:1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보해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작년 우승팀 한게임을3: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주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3:1로 승리를 거둔 것.

당초 플레이오프는 무승부까지 가면 보해가 유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넷마블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보해의3:1 승리는 더욱 놀랍다.

승리의 분수령이 된4장전에서 보해의 진동규가 넷마블의4장 서무상을 상대로 백 반 집 승을 거두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3장전은 넷마블의 이영구가 반격하며 승부는 제자리 걸음. 하지만 모두가 넷마블의 조한승이 우세할 것이라 점친2장전에서 보해의 안조영이 역전 불계승을 거두며 또 한 발 앞서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벌어진 주장전에서도 보해의 최철한이 넷마블의 목진석에게 역전1.5집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에는 ‘이겨도 져도4:0, 도깨비 팀’ 이라 불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보해는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기세를 잘 살리며 정규리그를3위로 마쳤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 기세는 계속되며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15일부터 벌어질 챔피언 결정전도 해 볼만 하다. 11일 주장전 이후 승자 인터뷰에서 보해의 최철한은 정규리그에서4:0으로 패배한 신성건설전에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벼르고 있었다. 4:0 패배를 갚아주겠다.” 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신성건설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주장전7전 전승의 박영훈과3장전5승2패의 이희성이 버티고 있어 보해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세를 탄 보해가 파죽지세로 챔프의 자리에 오를지 신성건설이 막강한 파워로 왕좌를 지킬지는 아직 미지수. 과연 어떤 팀이2005시즌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바둑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챔피언 결정전만을 남겨둔<농협2005 한국바둑리그>는 지난8개월 동안 최고의 명승부만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세계최고의 프로바둑’이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승부가 펼쳐질<농협2005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15일부터18일까지4일 동안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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