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입주 20.03% 감소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전국에서 21만 여 가구가 집들이를 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 505개 단지 총 21만 841가구가 입주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을 기록한 지난해(610개 단지 26만 3,665가구) 보다 20.03%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36개 단지 6만 5,185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149개 단지 4만 110가구 ▲경남 36개 단지 2만 1,316가구 ▲부산 41개 단지 1만 9,192 ▲인천 30개 단지 1만 7,38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월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5월이 2만 7,325가구로 가장 많았고 ▲11월이 2만 6,886가구 ▲10월 2만 3,917가구, ▲2월 2만 1,326가구 ▲8월 2만 124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이 입주했던 6월은 1만 4,539에 입주하는데 그쳤다.

이번 서울지역 입주는 1차 뉴타운 사업지 중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길음동(성북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시와 경부선 개통에 따른 호재가 뒤따랐던 평택시 일대의 입주 물량이 많았다. 지방은 행정도시 및 기업도시 개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전·충청권, 경상권 등에서도 입주 물량이 쏟아지며 실수요자들에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서울 및 경기지역 전체로만 보면 지난해에 비해 32.16%가 감소한 315개 단지 12만 2,677가구가 입주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물량이 쏟아졌던 용인시는 올해 총 871가구만이 새 주인을 맞으며 작년 대비 97.18% 큰 폭으로 줄어든 상태다.

올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39개 단지 총 5만 2,764가구로 지난해 48개 단지 7만 509가구에 비해 줄었지만, 300가구 이하의 단지들이 23.46%가량 줄어든 중급단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 149개 단지 4만 110가구

지난해 보다 26.83% 줄어

2005년 서울 입주물량은 총 4만 110가구로 지난해 5만 4,858가구 보다 26.83% 줄어 들었다.

구별로는 1차 뉴타운인 길음뉴타운의 입주를 시작으로 한 성북구가 8개 단지 7,562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강서구가 14개 단지 4,945가구 ▲마포구 13개 단지 4,056가구 ▲동대문구 11개 단지 3,389가구 ▲강남구 8개 단지 3,053가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성북, 강서, 마포 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2~3배 가량 입주물량이 증가한 반면 강남, 강동,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지역에서는 32개 단지 6,779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50.24% 감소해 올해 집값상승을 하는데 한몫 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지난 4월 1차뉴타운인 김음뉴타운내에 대우푸르지오 2,278가구, 대림e편안세상 1,881가구가 입주했고,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대치동부센트레빌이 지난 2월에,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펠리스와 도곡SK리더스뷰가 지난 2월과 4월 각각 입주했다. 또 마곡지구의 호재가 예상되는 강서구 우장산현대홈타운(2,194가구)도 지난 4월에 주인을 맞이했다.

이번 물량은 길음대우푸르지오, 우장산현대홈타운, 역삼삼성래미안(1,050가구) 등 1,000가구가 넘는 6개 단지를 제외하고는 4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30평형 이하인 중소형 평형도 1만 692가구로 서울시 전체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남양주, 고양, 평택 등 개발호재 주변 물량 급증

성남, 용인지역 지난해 비해 95.3% 감소

올 한해 경기지역에서는 136개 단지에서 총 6만 5,185가구가 입주를 했다. 이는 지난해 204개 단지 10만 2,481가구에 비해 36.39%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오는 12월에 중앙선개통 호재가 예상되는 남양주시에서 21개 단지 1만 2,453가구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4개 단지 7,975가구, 수원시 14개 단지 5,360가구, 평택 11개 단지 4,943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주로 택지개발 및 수도권전철개통호재가 있는 지역인 남양주시, 고양시, 평택시, 화성시 등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엄청난 입주물량(3만 943가구)을 보인 용인시에서는 구갈롯데케슬, 풍덕천태영데시앙2차 등을 포함한 4개 단지 871가구가 입주하는데 그쳤다. 또 분당을 비롯한 성남시도 야탑 더블진흥파크, 태평 신동아페밀리에 등 지난해 4,534가구에 비해 83.25%가 줄어든 759가구가 입주했다.

이밖에 파주, 김포, 옥정 등 2기 신도시지역을 비롯해 광명, 의정부, 산본, 구리 등의 지역도 각각 2,000가구 미만의 입주물량에 그쳐 경기지역은 공급부족현상을 일으켰던 한 해였다.

인천에서는 39개 단지 1만 6,974가구로 지난해(2만 3,505가구)에 비해 27.78% 감소했다. 인천지역도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삼산, 원당, 당하지구 등의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입주가 두드러졌다.

송도신도시에서는 풍림아이원1~6단지(3,334가구)와 송도아이파크(616가구)가, 삼산택지 개발지구에는 신성미소지움(1,030가구), 주공그린빌2(1,622가구)단지가 입주를 마쳤다. 원당·당하지역 일대에도 당하푸르지오, 풍림아이원 2,3차, 금호어울림2차 등 8개 단지 3,486가구가 올 상반기에 입주를 했다.

지방 오히려 지난해 보다 15.14%늘어

경상남도 36개 단지 2만 1,316가구 가장 많아

올해 서울 및 수도권(인천포함)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291개 단지 9만 5,364가구로 지난해 8만 2,821가구에 비해 15.14%가 늘었다. 이중 경상남도가 2만 1,31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 1만 320가구 ▲충남 9,716가구 ▲대전 9,259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남에서는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난 김해시가 총 6,700가구 입주해 경남 전체 입주물량의 31.4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양산시로 총 4,149가구가 입주해 경남 물량의 19.46%를 차지했다.

행정도시, 기업도시 및 대덕밸리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대전, 충남권은 작년에 비해 입주물량이 더욱 늘어났다. 대전은 작년보다 3,165가구 늘어난 9,259가구가 입주했으며, 충남권역도 9,716가구가 입주했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수성구와 달서구, 2대 주거 중심축으로 입주물량이 집중된 대구에서는 지난해 보다 29.5%가량 늘어난 1만 320가구로 입주물량이 풍성했다. 광주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77.5%가 늘어난 4,428가구가 입주했고, 강원지역에서도 춘천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38.38%가량이 늘어난 3,277가구가 입주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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