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멀티미디어 메신저 ‘터치’로 전격 개편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로는 ▲화상/음성 채팅 기능 ▲ 600만 카페와의 연계를 통해 자료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가능하도록 한 업계최고 용량의 '100G'파일자료실 ▲웹브라우저 접속 없이도 시계, 날씨, 달력, 사전,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능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음악 파일’ 실행으로 채팅 상대와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화상/음성 채팅 서비스의 경우, 화상 대화는 최대 10명, 음성 대화는 최대 60명, 텍스트 대화는 무한대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해, 업무 관련 회의나 해외, 지방 등 멀리 떨어진 가족 및 친구와의 연락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은 600만 카페와 연계한 카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같은 카페 회원끼리만 채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다른 카페 회원들과도 화상/음성 채팅, 음악방송 등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이 밖에도 한메일, 미디어다음과의 서비스 연동으로 새로 수신된 메일이나 미디어다음 내 주요 뉴스 등을 터치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임준우 플랫폼 본부장은 “이번 개편의 중심은 메신저를 하면서도 사전, 카페 이용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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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3일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