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형 포도주 산업 발전 방향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 및 나호레와인 시음회 개최
원예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포기하다시피 한 포도주 등 포도 가공 관련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웰빙 추세에 편승한 외국산 포도주 수입 증가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포도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포도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원목 교수의 “포도주 제조 개선방향”, 포도주 수입업체인 (주)꼬르뱅 최성도 대표이사의 “포도주 유통 판매 및 관련법규”, 원예연구소 송기철 박사의 “한국의 포도주 제조 현황 및 연구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심포지엄에 대한 좌장은 강원대학교 윤권상 교수가 맡고, 지정토론자로는 와인코리아 윤병태 대표, 그린영농조합 김지원 대표, 김천덕천농원 김성순 대표, 한국농업전문대학 이영철 교수 등이 포도주 관련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을 발표하고 토의하게 된다.
또한 원예연구소 포도연구센터는 지난 6월 21일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시험양조한 국내산 캠벨얼리 품종과 MBA 품종으로 양조한 포도주와 외국산 Syrah 포도즙으로 양조한 포도주, 그리고 캠벨얼리 포도주를 증류한 증류주 등을 내놓아 국산포도주의 수준을 선보이고 평가받는 시음회도 갖는다.
원예연구소에서 양조한 포도주는 국립원예연구소의 영문표기 National Horticultural Research Institute의 이니셜을 따 나호레 와인(NaHoRe Wine)으로 이름 지었다.
한·칠레 FTA가 발효(‘04. 4. 1)된 이후 ’05년 포도수입량이 ‘04년보다 20%정도 늘었고 해가 갈수록 관세가 줄어듦에 따라 수입량이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포도주는 웰빙 추세를 타고 젊은 층의 포도주 선호 분위기 속에 ‘00년 8,050톤 수입에서 ’04년 15,898톤으로 매년 수입량이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포도주에는 각종 무기성분, 비타민 외에 resveratrol 등 항산화물질이 함유 되어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연구소 류명상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제일의 포도주 보다는 한국 실정과 한국 포도재배농가에 맞는 포도주를 개발하여 수입포도주와 차별된 국산 포도주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기능성이 함유된 포도주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재배농가와 소비자를 위하는 연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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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