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패러디 포스터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조선최초의 궁중광대극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 주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 제공 /배급 시네마서비스 |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충무로펀드 | 제작 (주)이글픽쳐스 / (주)씨네월드)의 이색 패러디 포스터(출처 : <왕의 남자> 공식 카페 http://cafe.daum.net/Kingsman)가 화제를 낳고 있다.

<왕의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놀이판의 왕이었던 광대 장생(감우성)과 왕마저도 사로잡은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광대들의 자유를 동경했던 슬픈 절대권력자 연산(정진영)과 그의 애첩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요부 녹수(강성연)까지 네 명의 주인공들의 운명이 얽히면서 화려한 비극을 담아낸 작품이다. 각 주인공들의 강렬한 캐릭터가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각종 화제작들을 <왕의 남자>의 캐릭터에 맞춰 패러디한 포스터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

<오로라 공주>를 패러디한 포스터는 가면을 들고 있는 엄정화를 이준기가 대신했다. '다섯 명을 죽였다.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 이유있는 연쇄 살인, <오로라 공주>' 라는 카피라인은 '다섯 명을 녹였다.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 이유있는 연쇄 유혹, <오호라 공길>'로 바꾼 패러디 포스터는 <왕의 남자>의 아름다운 광대 ‘공길’ 역할을 맡은 이준기의 중성적인 매력에 많은 네티즌들이 호감을 지니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같은 사극 장르인 <음란서생>은 <왕의 남자>의 메인캐릭터 '광대'를 제목으로 패러디한 <음란광대>로 바뀌었다.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세 주인공들의 모습은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의 얼굴로 대체되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특히 섹시한 자태를 뽐냈던 김민정을 대신한 이준기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이채를 띤다.

그 밖에도 <왕의 남자>에서 광대들이 궁에 머무는 처소인 희락원(喜樂園)에서 착안한 <웰컴 투 희락골>, 광대들의 신명을 더하는 필수도구인 장구를 소재로 한 <장구칠 때 떠나라> 등 재기발랄함이 살아있는 패러디 포스터들이 연이어 만들어져 <왕의 남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높음을 짐작하게 한다.

<왕의 남자> 패러디 포스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왕의 남자’라는 묘한 아우라가 풍기는 제목도 일조를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후 패러디 포스터가 제작되는 여타 영화와 달리 <왕의 남자>는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를 중심으로 한 이색 패러디 포스터가 제작되고 있는 것.

온라인에서 이색적인 패러디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왕의 남자>. 자유로운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분), 광대의 자유를 부러워했던 슬픈 왕 ‘연산’(정진영 분), 그리고 질투로 가득 찬 연산의 아름다운 애첩 ‘녹수’(강성연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불러 일으키는 화려한 비극을 그린 드라마 <왕의 남자>는 오는 12월 2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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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02-51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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