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역최초 ‘U-캠퍼스’ 구축 시작

경산--(뉴스와이어)--지난 5일 ‘제2창학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가진 영남대(총장 우동기)의 캠퍼스혁명이 본격화됐다.

내년 8월 완전 개통을 목표로, 지역 최초의 ‘U-캠퍼스’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 것.

영남대는 13일 오전 11시30분 총장실에서 KT링커스(대표이사 박부권)와 ‘U-캠퍼스 구축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캠퍼스’를 뜻하는 ‘U-캠퍼스’의 가장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즉 노트북이나 데스크 탑, PDA, 핸드폰 등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가 없어도 자동차나 안경, 시계, 스테레오장비 등 생활용품이나 사물 속에 내장된 컴퓨터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그 첫 단계로 ‘스마트카드(Smart Card)’ 도입사업을 KT링커스(주)와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도 스마트카드 하나만 있으면 기존의 신분증과 도서대출증, 현금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이 수행하던 각각의 기능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캠퍼스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영남대는 전자출결시스템 구축을 서둘러 일일이 출석부에 적힌 이름을 불러 출결을 확인하느라 소모했던 시간을 최소화하고 강의에 대한 충실도와 학습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우선 80명 이상의 수강생을 수용하는 115개 강의실에 전자출결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 강의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의 좌석배정 및 도서대출, PC보안기능 등 도서관 스마트카드 시스템 구축도 서둘러 자료 및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카드를 ‘K-cash(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내 식당과 매점, 학내 임대시설은 물론 교외 영업점 등 총 52곳과 제휴를 우선 체결하고 추후 가맹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캠퍼스 내 50개 건물에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하고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캠퍼스 출입통제 및 방범, 안전관리 등에 있어서도 스마트카드 하나로 해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3) 영남대 총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경쟁력은 문자 그대로 정보와 지식에서 나온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용이해야 할 것”이라며 “2002년 10월 전국 최초, 전국 최대 규모로 통합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한 영남대가 그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제 유비쿼터스 캠퍼스환경구축에도 앞장섬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교직원들에게는 최적의 교육 및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며 U-캠퍼스 구축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비서홍보팀 변점식, 이원영 Tel (053) 810-1011/1016 Fax (053) 810-201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