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協, 저작권법개정안 관련 국회 과기정위, 법사위 건의 공문 발송
이는 12일 변재일 의원(열린우리당, 과기정위)이 저작권법개정안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발표한 바 있고, 관련 부처인 정보통신부 역시 이번 문광위의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법안심의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기협은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과의 면담도 진행하고, 우의원이 현재의 사태를 수습할 수 있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부처인 정통부는 부처간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된것으로서 이 법안이 문화산업의 범위를 멀티미디어/모바일 콘텐츠 등으로 확대하면서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과 충돌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개정안의 의견수렴 절차를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임시국회가 시작된 이번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협 김성호 사무국장은 "이번 개정안이 인터넷 뿐만 아니라 IT업계에 미치는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지원 요청을 다각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보류나 재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정위 역시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정위 소속 변재일 의원은 "문광위를 통과한 저작권법과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이 문화산업 진흥이라는 이유로 어렵게 이룩한 IT(정보기술) 강국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저작권법 개정안을 놓고 시민 단체들의 반대 움직임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7일 저작권법 개정안의 문광위 통과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낸 진보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법안 대표 발의자인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에게 법안 재검토를 요구하는 면담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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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2일 0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