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현지법인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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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스피 051910
2005-12-13 16:47
서울--(뉴스와이어)--LG화학(대표 盧岐鎬, www.lgchem.co.kr)이 중국 현지법인의 지속적인 사업규모 확장에 발맞춰 선진 금융기법 도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중국 현지법인의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CMS, Cash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은 ▲ 북경지주회사와 10개 현지법인이 참여하는 자금 풀링(Pooling)제 운영 ▲ 자금수지 계획 및 실적의 시스템화를 통한 Cash Flow 통합관리 ▲ 북경지주회사의 차입ㆍ예금관리 업무 대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금 풀링제는 10개 현지법인의 잉여자금을 북경지주회사로 집중, 긴급자금이 필요한 현지법인이 높은 이율의 은행대출 없이 다른 법인이 예치한 잉여자금을 저렴하게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선진 금융 기법으로, LG화학은 이를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경지주회사는 Cash Flow 통합관리와 함께 차입ㆍ예금관리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금융비용 절감 및 자금관리의 정확도 제고는 물론 중국 현지은행과의 금융업무 관련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북경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주요 중국사업 전략 수립 및 영업/마케팅 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부문의 체계화된 위기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중국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LG화학 금융담당 김홍기 상무는 “지난 ‘01년 2억불 수준이던 중국 현지법인 매출이 올해에는 약 10억불 정도로 급격히 성장해 자금업무의 통합관리 필요성이 더욱 증대됐다”며“이번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금융자산 운용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월 세계 2위 은행인 BOA (Bank Of America)와 중국 현지법인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BOA의 중국 은행 계좌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LG화학은 이번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베트남 등 LG화학의 주요 해외사업장에도 체계화된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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