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한류, 중국대륙 달구다...‘WEG2005 CJ Grand Finals’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e스포츠의 메이저리그’인 WEG 2005 3차 시즌이 지난 12월 10~11일 중국 베이징 현지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3차 시즌은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방식으로 전세계 4개 권역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의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와 ‘워크래프트 3’(이하 워3) 분야 선수들이 골고루 참여해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중국 북경 수도강철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결승전에는 워3 4강 진출자 4명, 카스 4강 진출자 4개 팀 20명(팀당 5명) 등 총 24명의 전세계 게이머가 기의 향연을 펼쳤으며, 베이징 공안당국의 삼엄한 통제로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는 5천명의 관객 입장만 허용됐고 그마저도 금속탐지기를 동원하는 등 삼엄한 통제하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북경의 강추위 속에 경기장 밖에서 수 천명이 입장하지 못한 채 발을 동동 구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행사 양일간 2만 여명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고 2001년 장충체육관 1만 명 관중 신화를 중국에서 재현하는 듯 했다.

경기 별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워3 결승전에선 천정희 선수가 김동문 선수에게 초반 2경기를 내주고도 남은 3경기를 이겨 3:2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해 한국 선수간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명승부로써 중국 e스포츠팬들을 감동시켰다.

결승 직전에 열린 워3 3~4위전에선 한국의 노재욱이 스웨덴의 비요른 오드만을 상대로 3:1로 제압해 3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워3에서는 한국선수 세 명이 1~3위를 차지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드높였다.

11일 열린 카스 결승에선 중국의 ‘wNv’는 1차 세트를 내준 후에 분전, 결국 한국의 ‘Project_kr’에 세트스코어 2:1로 이겨 감격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의 ‘Project_kr’은 중국팬들의 일방적인 자국팀 응원에도 불구하고 첫 세트를 따내고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분패하고 말았다.

카스 3~4위전에선 노르웨이의 ‘Team9’이 스웨덴의 ‘NiP’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카스부문은 지난 시즌까지 유럽팀들이 득세했지만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등장한 한국과 중국의 활약으로 세계카스대회의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다.

‘WEG2005 CJ Grand Finals’는 지난 2004년 ‘WEG2004 한중국가대항전’ 출범 이후 연인원 1만 명이라는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둬 2001년 장충체육관 1만 명 관중신화를 재현하고 중국 e스포츠의 르네상스를 여는 대회로 평가 받았다.

이 행사는 CJ차이나가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를 후원했으며 대한항공, AMD, 벤큐, 레이저(Razer), 소프트트레이딩(Softtrading), 카파 등도 후원에 나서는 등 ‘세계 e스포츠메이저리그’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다.

이번 ‘WEG2005 CJ Grand Finals’로 2005년 모든 일정이 종료된 ‘WEG 2005 3차 시즌’은 무엇보다 사상 최초의 정규시즌 방식의 국제리그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선수 선발은 각 권역에서, 본선은 한국에서, 대회 결승은 ‘신흥 e스포츠 강국’인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개최함으로써 한국이 만들어낸 ‘한국인만의 잔치’가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명실상부한 ‘전세계 e스포츠의 대잔치’임을 입증했다.

웹사이트: http://www.thewe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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