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 바닷길 1200년만에 육로길 열려...완도∼신지간 연륙교 개통

서울--(뉴스와이어)--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에서 신지면 강독리 까지의 완도∼신지도간 연결교량 및 접속도로 2.50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 2005년 12월 14일 11:00를 기해 개통·준공할 예정이다.

완도∼신지도간(국도77호선)4차로 신설도로는 1997년 10월 착공, 총사업비 805억원을 투입, 8년 만에 완공되었다. 본 공사에는 교량 3개소(1,110m), 및 접속도로(1,410m)가 포함 되어있다.

본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신지도 주민은 그동안 완도에서 뱃길로만 다니던 것을 육로로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소요시간도 4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어 이지역 관광산업과 농수산물 유통에 획기적 전기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완도는 1985년 완도대교 건설로 이미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 지역은 위대한 바다의 영웅 『해상왕 장보고』의 유적 "청해진"이 있는 곳으로, 고산 윤선도의 유적이 있는 보길도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역 주민들은 이번 연륙교의 준공으로 그동안 낙후되었던 도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완도항도 명실상부한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005년 12월 14일 오전 11시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신지대교휴게소(완도측)에서 건설교통부장관, 지역구의원 및 공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2005년 12월14일 12시부터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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