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천동굴’ 및 ‘수산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에 소재하는「용천동굴」과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에 소재하는「수산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하여 예고하였다.

용천동굴의 규모는 연장 2470m, 천장높이 1.5m~20m, 폭 7~15m이다. 용천동굴 내에는 140m에 이르는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 용암동굴 생성물 및 미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용천동굴 내에는 종유관, 평정석순, 동굴산호 등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탄산염생성물이 매우 다종·다양하게 대규모로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며, 동굴 끝부분에서는 길이 약 200m의 대형 동굴 호수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수산동굴은 길이 4,520m의 대형 용암동굴로 그 길이가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 제342호),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 다음으로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 중 3번째로 긴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용암주석, 용암선반, 용암종유, 용암교, 지굴의 발달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과 미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힐 수 있는 석영 포획물이나 여러 화성암으로 구성된 포획암들이 다량 산출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위 천연동굴은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이 만료되면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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