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대역과 남태령역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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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2:13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에서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및 4호선 남태령역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 완료 하고 본격 운행을 시작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대역은 대합실에서 길이가 40m 남태령역은 44m인 긴 경사터널계단을 이용하여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역사 구조상 일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가 없어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개발,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승객을 위하여 편리하도록 설치하였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서는 작년 12월 일반 엘리베이터 설치가 불가능한 버티고개역(6호선) 경사 터널형 계단에 국내 최초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개발 시범 설치하여 운영한 바 이용시민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한 이대역(2호선),남태령역(4호선),여의나루역(5호선),산성역(8호선)에 추가로 설치키로 하고 이대역과 남태령역은 금번에 설치 완료하고 여의나루, 산성역은 2006년 3월까지 설치 완료함으로써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이번에 설치한 경사형 엘리베이터 특징은 정전시 자체 비상전원공급장치(UPS)로 30분이상 운행가능하며 상·하 방향 과속방지장치, 카 비상정지장치, 수동운행장치 등 안전장치를 갖추어 안전운행에 역점을 두었 으며 건축 조형화와 특수조명으로 경관을 극대화 하였읍니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1~8호선 262개 지하철정거장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1년부터 3,391억원(시예산 2,929억, 민간 및 타사업비 462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엘리베이터(502대), 에스컬레이터(209대), 수평자동보도(2대) 및 휠체어리프트(97대) 등 총 810대의 승강편의시설 확충사업을 2006년 3월까지(4개역 7대)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1역사 1동선 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민간 및 타사업으로 52대(엘리베이터 26대, 에스컬레이터 26대)가 완료되면 역사별 1동선 구축율이 83%로 선진 외국 어느 도시보다 많은 설치율을 나타낸다.

1역사 1동선이 구축되지 않은 46개역중에는 지상에서 대합실,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연결되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나, 보도폭 및 승강장폭 협소,기존구조물 특성 등으로 인하여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층간 계단에는 금번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서 성능과 규격을 개선하여 개발한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함으로써 전동휠체어 및 수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100% 1동선 구축율을 갖게된다.

현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향후 정거장 인근 도시계획사업으로 보도폭이 확보되거나 민간 대형건축물 건축시 승객들이 상시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보다 더 편리하게 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 세계주요도시 지하철역 E/V 1동선 구축현황
도시명//노선 수//정거장 수//E/V 1동선 구축역//1동선 구축비율//비고
뉴 욕 27 노선468 역 37 역 8 %
워싱턴 5 노선110 역 79 역 72 %
동 경 12 노선271 역 110 역 41 %
파 리 14 노선369 역 14 역 4 %
서 울 8 노선262 역 216 역 83 %

※ 편의시설별 설치 수량 (단위:대)
구 분/계/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휠체어리프트/수평자동보도
계/2,227/670/1,008/531/18
기존 시설/1,417/168 / 799/434/16
확충 시설/ 810/502 / 209/ 97 /2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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