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5일 오전,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거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이어「아로요」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에너지·자원, IT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와 필리핀 개발인프라 건설 부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그리고 지역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특히, 최근 관광, 문화, 교육, 산업연수 등 분야에서의 인적교류 증가가 양국간 상호 이해와 실질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자국내 상대국민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아로요」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공동성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가능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회담을 마친 후 두 나라 정상은 양측 외교장관간에 이루어진 ‘한·필리핀 사회보장협정’과 ‘GSO 도로확장 및 준설사업 시행약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필리핀 국빈방문은 2003년 6월「아로요」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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