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식 물고기 15종, 철새 21종 한눈에”...‘한강에 사는 물고기와 새’ 리플렛 발간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소장 권종수)에서는 한강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물고기와 새를 소개하고 한강에 사는 텃새의 특징 및 생태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에 사는 물고기와 새” 리플렛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1986년 한강종합개발로 인해 강 양쪽에 생긴 콘크리트 제방과 수중보 등으로 인해 물고기들이 알을 낳을 곳이 사라지고, 새들이 둥지를 틀 곳이 없어지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금은 한강에 위치한 밤섬이 생태계보전지역 지정되는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어도개선, 치어방류, 인공산란장, 수생식물, 서식공간 조성 등의 사업 추진으로 한강에서 사라졌던 황복, 웅어, 은어같은 물고기와 새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2002년 서울시생태자료에 따르면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57종이 채집 되었으며 새는 원앙,황조롱이 같은 천연기념물과 철새108종 3만3천여 마리가 한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한강에 사는 물고기, 새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은 한강생태지도를 만들어 한강시민공원내에 위치한 생태공원(여의도 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선유도공원)과 시청홍보관 등에 비치해 일반 시민 및 한강의 자연생태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강의 다양한 생물 네트워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조사와 함께 점점 사라져가는 동,식물 서식공간 확보와 더불어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한강에 대한 재인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물을 개발하여 보다 가깝고 건강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환경과 과장배현철3780-0782생태팀장오형민3780-0788 담 당 자장원준3780-0789
홍보팀장 임윤기3780-0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