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햅스러브’ 지진희, ‘무극’ 장동건, 중국 흥행돌풍

서울--(뉴스와이어)--지금 중국대륙에는 한류스타가 출연한 대작 두편이 모든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진희가 출연한 뮤지컬 대작 <퍼햅스 러브>(수입배급 쇼이스트㈜)와 장동건 주연의 판타지 서사액션 <무극>(수입배급 쇼이스트㈜)이 그 주인공.

<퍼햅스 러브>는 지난 12월 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되어 개봉 첫 주 3일간(2일~4일)1500만 위안(한화 약 23억 원)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전주 흥행작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끌어내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중국의 흥행 대작들이 액션무협영화가 주류인 것에 반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퍼햅스 러브>의 개봉 첫 주 흥행수익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멜로 영화 중 최고의 흥행수익으로 기록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그리고 이어 <무극>은 14일 개봉전야 유료시사회에서 역대 중국 극장가 기록을 경신하며 하루 1,100만 위안(약1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장동건, 지진희가 주연한 중국, 홍콩작품이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두 작품 모두 제작단계부터 화제에 오른 대작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극>과 <퍼햅스 러브>는 각각 세계가 인정한 실력파 감독 첸 카이거, 진가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두 영화의 촬영감독인 피터 파우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경력을 가진 영상미의 대가이다. 이 때문에 두 영화는 각각 판타지와 화려한 뮤지컬이라는 차별화된 장르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상미를 선사한다.

또한 두 영화는 캐스팅에 있어서 범아시아 영화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퍼햅스 러브>는 홍콩, 중국,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금성무, 장학우, 주신, 지진희-의 캐스팅으로 제작단계에서 이슈를 불러모았다. <무극> 역시 한국의 흥행스타 장동건, 일본의 사나다 히로유키, 중국의 장백지로 아시아 주요 영화시장인 대표국가들의 대표스타가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두 작품이 중국에서 흥행성공을 이끌고 있는 것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대작이라는 점이다.

<퍼햅스 러브>는 아시아에서 근대 최초로 완성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영화이다. 총 제작비 120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상하이와 베이징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와 노래, 춤 등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사랑과 질투, 야망에 휩싸인 세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반면 <무극>은 기존 중국의 무협대작과는 다른 판타지 서사극으로 차별화한다. 시대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대륙을 배경으로 전쟁 속에 휘말린 초인적 능력의 노예와 장군, 그리고 절대 미를 가진 여인이 펼치는 사랑과 운명이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는 서사액션대작.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웅장하고 색채감 넘치는 영상과 탄탄한 드라마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아시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뮤지컬과 판타지서사극인 <퍼햅스 러브><무극>은 이미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작이기도 하다. 두 작품 모두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각각 홍콩, 중국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무극>은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출품되어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외국어영화가 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스타인 장동건, 그리고 지진희가 출연한 해외작품들이 중국대륙의 흥행을 이어가고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토대로 차후 한국영화시장이 아시아와 세계에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퍼햅스 러브><무극>의 흥행성공은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영화의 공동제작과 출연에 불을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퍼햅스 러브>와 <무극>은 두 작품 모두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각각 2006년 1월 5일과 1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의 흥행결과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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