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캐논 SLR 카메라 가격 대폭 인하 -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부는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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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코스닥 119860
2005-12-17 14:59
서울--(뉴스와이어)--LG 캐논 정품의 경우 출시 초기 400만원 이었던 가격이 현재 다나와 최저가 33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달여 만에 65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내수 제품의 경우 출시 초기 350만원 이었던 가격이 현재 다나와 최저가 287만원이다.

◇ 두 달 만에 65만원 떨어져

이렇듯 최근 캐논 DSLR 제품인 EOS 5D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국내의 하락폭이 훨씬 큰 실정이다. 디지털 제품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하락이 이루어 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65만원이나 떨어진 가격은 두 달 동안의 감가상각비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비용. 더욱 주목할 점은 가격하락이 계속해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초기 구매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가지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그 동안 국내 EOS 5D의 가격에 거품이 있었으며, 이제 그 거품이 빠지는 시기라는 추측이다. 실제로 일본, 미국, 중국 등의 EOS 5D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었다. LG상사가 내년으로 확정된 캐논 그룹의 한국 진출 전에 마지막으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악성 루머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은 경쟁 제품인 니콘 DSLR D200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EOS 5D의 가격을 낮췄다는 추측이다. 12월 16일 전세계적으로 동시 발매되는 니콘 D200은 190만원 전후의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DSLR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캐논 측에서는 필름과 같은 사이즈의 이미지센서를 가진 EOS 5D는 D200과 급이 다르다며 비교를 거부했다. 하지만 이번 가격 하락을 지켜본 소비자들은 캐논 측이 은근히 견제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보이고 있다.

◇ 니콘D200 견제위한 가격인하인가, 환율 영향인가

또,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엔화 환율의 영향이라는 추측도 있다. 엔화 환율이 떨어졌으므로, 일본 제품인 EOS 5D의 가격도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라는 논리. 이 주장대로라면, 모든 일본 디지털카메라의 가격하락이 있어야 하지만 EOS 5D 만큼 큰 가격하락을 보인 기종은 없다. 이번 캐논 EOS 5D의 가격하락과 니콘 D200의 출시, 그리고 얼마전 발표된 삼성과 펜탁스의 합작 DSLR 소식 등으로 인해 다가올 2006년 DSLR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기만 하다

다나와 개요
다나와는 대한민국의 상품 가격 및 정보 제공 업체이다. 2000년 디지털 카메라 가격비교 사이트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기업공개 했다. 다나와는 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2억5천만 건이 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주)다나와컴퓨터, (주)늑대와여우컴퓨터, (주)디피지존이 있으며 마이클럽 등 경졍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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