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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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005-12-19 10:57
서울--(뉴스와이어)--근로복지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은 지난 해 12월 23일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로 1년 동안 외국인 근로자 1만6천790명에게 고충상담, 국내적응교육, 무료진료, 문화·체육행사, 신문 발간, 인터넷 방송(MNTV, mntv.net)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의 ‘외국인근로자 지원현황’(‘05. 12. 15 기준)에 따르면 사업별로는 고충상담지원이 33.0%(5,547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육지원 27.5%(4,625명), 복지시설제공이 27.4%(4,608명) ,‘무료진료 11.9%(2,010명)인 것으로 집계돼, 외국인근로자들이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근로자가 전체의 49.7%(8,34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몽골 11.8%(1.995명), 필리핀 7.9%(1,333명)순으로, 월평균 외국인근로자 1,4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문화와 언어 차이로 차별 및 국내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으며, 총 718명의 자원활동가가 봉사 중에 있다.

고충상담과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한국어·컴퓨터 교실 개강, 태권도 및 국악 교육 등 외국인근로자가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장제지원·공동체모임방 지원 그리고 명절위안잔치, 나라별 민속절 행사, 노동절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 외에 호스트훼미리 행사를 통하여 외국인근로자와 자매결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유입 추세를 감안할 때 외국인 근로자의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에게 각종 법률적인 부문을 상담 지원할 수 있는 자문위원단 운영과 170여개 민간지원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낯선 환경과 언어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센터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라며 한국인과의 따뜻한 유대관계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20일 오후 7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소재한 동 센터에서 1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센터 사업을 위해 활동할 각 전문분야의 자문위원단을 위촉하는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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