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정석’ 현영의 건져라쏭 웃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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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2005-12-19 11:40

서울--(뉴스와이어)--현영이 직접 부른 전국민 작업 캠페인 ‘건져라 쏭’이 작업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2월 21일 개봉을 앞둔 ‘전국민의 연애 지침서’ <작업의 정석> 동영상 광고에 쓰인 ‘건져라 쏭’이 현영의 목소리를 타고 웃음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것! 특유의 비음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음색의 소유자인 현영의 목소리는, ‘건져라 쏭’을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노래로 만들었다. 극중 ‘작업녀의 비밀을 샅샅히 알고 있는 손예진의 친구’로 열연한 현영은, 광고물의 노래와 더빙까지 직접 해 웃음 대박과 흥행 대박을 동시에 예고하고 있다.

<작업의 정석> 작업 쏭은 카드사의 '인생을 즐겨라’ 광고 음악을 패러디한 노래. 기존의 멜로디와 가사에 영화에 맞는 카피를 입혀 따로 녹음했지만 2% 부족했다. ‘어머니는 말하셨지, 12월엔 건져라~’로 시작되는 가사는 재미는 있지만, 귀를 사로잡는 그 무언가가 없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가수의 목소리는 시종일관 코믹하고, 엉뚱한 작업의 하일라이트로 이어지는 영화의 맛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던 것. 그 때 마침, <작업의 정석>에서 능청스런 연기로 깜짝 웃음을 선사하는 현영이 떠올랐고, 흔쾌히 응낙한 현영은 가수로 전격 데뷔(?)하게 되었다. 녹음을 위해 자리에 모였던 모든 스텝들이 그녀의 노래를 듣고 거의 뒤집어졌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이 이보다 더할 수 없었던 것. 현영은 특유의 목소리와 에드립으로 평범했던 ‘건져라 쏭’을 한층 유쾌하고, 코믹하게 바꿔놓았다. 이날 더빙을 함께 작업한 송일국 역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로 재미있는 노래가 될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업의 정석>은 이미 현영의 ‘건져라쏭’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 웃음 대박을 유포 중이다. ‘전국민의 연애지침서’로서 연말 온 국민의 웃음을 책임지고 나선 <작업의 정석>의 흥겨움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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