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 홍 준·兪 弘 濬)은 서울숭례문 개방을 위한 보수공사 중 통로박석 설치전에 바닥시굴조사(5개소)를 확인한 결과 현 지표 1.57m하부에서 육축의 원래 지반 유구인 박석 및 철엽문 문지도리 등이 발견돼 노출된 유구를 근거로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주변지형, 도로지반과의 연관성 및 배수관계 등을 고려한 대지 종·횡단면도를 작성하여 지난 15일 문화재위원회(건조물분과) 심의 결과 노출된 유구에 따른 복원정비가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지형 고저차에 따른 배수문제 처리와 성벽 및 석축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해 복원 정비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현재 서울숭례문 개방에 앞서 2005.11월부터 정문(철엽문)보수, 홍예문(통로부분)석재보존처리, 통로박석 깔기 등 보수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문화재위원회(건조물분과)에서는 이번 보수공사와 관련하여 통로박석 설치는 ‘조선고적도보를 참고하여 자연스러운 형태로 조성하고, 박석깔기 전에 원래의 지표를 확인 후 시행하도록 한다‘는 의견 제시에 따라 바닥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바닥시굴조사 5개소를 확인한 결과 바깥쪽 정문좌측부분(남서쪽 모퉁이)은 현지표 1.57m하부에서 육축의 박석 및 철엽문 문지도리 유구가 발견되었고, 또 다른 4개소에서도 0.6〜1.6m내외에서 박석유구와 일부 계단유구가 발견되었다.

이에 대해 손영식 문화재전문위원은 “현지표 1.57m하부의 박석, 문지도리는 숭례문 축조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며 0.6m하부의 지반보강층(강회+잡석다짐)은 1900년경 전차궤도 부설을 위해 조성한 것이고 현 지반은 높여진 지반을 그대로 현재까지 사용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서울숭례문은 조선 태조 5년(1396)에 창건하였으나 세종 29년(1447)에 대대적인 개축이 있었으며 성종 10년(1479)에 중수를 하였다. 근래에는 1963년에 문루 등에 대한 보수가 있었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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