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브라질 해상 광구에서 석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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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스피 034730
2004-09-30 17:31
서울--(뉴스와이어)--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는 브라질 해상에 위치한 BM-C-8 광구에서 석유발견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했다.

BM-C-8는 브라질 최대 산유지역인 캄포스 분지 천해에 위치한 광구로서, SK㈜가 지분 40%를, 운영권자인 미국 Devon사가 60%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지난 2000년 9월 Devon사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 광구에 대한 탐사/개발권을 획득한 바 있다.

SK㈜는 지난 6월부터 同 광구의 DEV-4, DEV-5, 2개 탐사정을 연속 시추한 결과, 각각 47m와 61m의 원유 함유층을 발견하였다. DEV-5 평가정에 대해서는 생산성 시험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18~21˚ API* 의 원유 부존을 확인하였다.

SK㈜와 Devon사는 내년초에 추가 평가정*을 시추하여 同 발견 구조에 대한 매장량 규모를 확인해 나아갈 계획이다.

SK㈜는 지난 1983년부터 해외 유전개발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11개국 17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일일 지분 원유 생산량은 24,000배럴 가량이다.

SK㈜는 앞서 9월 24일에도 서아프리카 적도기니 D광구 코로나 유정에서 상당량의 천연가스/콘덴세이트 함유층을 발견했음을 발표하였다.

*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 도
원유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미국석유협회(API)가 제정한 화학적 석유비중표시 방법으로 Heavy Oil 일수록 API 수치가 작아짐. 경질유일수록 양질의 원유라고 할 수 있음.
1. 경질(輕質)원유 : API 34도 이상
2. 중질(中質)원유 : API 30도 이상
3. 중질(重質)원유 : API 30도
통상 벤치마크 원유인 브렌트의 경우 35도 내외이고 두바이 원유는 그보다 다소 낮음. 18∼21도 API는 중질유에 해당됨.

** 구조
석유가 집적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지층의 형태로, 배사구조, 단층구조 등이 있음.

*** 평가정
탐사정에 의해 석유를 발견한 구조의 매장량 규모 확인을 위한 시추정


SK 개요
SK는 1962년 설립돼 현재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총 8개의 주요 자회사 및 90여 개의 계열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