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극장가 ‘장서희, 수애’ 자매의 힘
추석 연휴 서울 무대인사차 극장을 찾은 장서희는 <귀신이 산다>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향해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자주 찾던 극장에 이처럼 스스로 출연한 영화의 무대인사를 위해 찾게 되니 그 감격이 복받쳐 오른다”며 남다른 감회의 인사말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고 이어 다른 한국영화들, 특히 “예전 동생인 수애”의 영화 <가족>도 많이 봐서 한국영화가 더욱 우리 극장에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무대인사로 우정과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극장 관계자로부터 <귀신이 산다>의 흥행독주 소식과 <가족>의 선전 소식을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하자 이를 지켜보던 차승원은 특유의 농담을 섞어 “자, 우리 <가족> 상영관으로 무대인사 하러 갑시다!”하며 우스개소리로 장서희의 무대인사길을 더욱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에 수애 또한 바쁜 일정 중 “<귀신이 산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고 직접 장서희에게 대흥행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귀신이 산다>는 삼파전, 사파전의 양상을 띄었던 작년과는 달리 추석 유일한 코미디영화라는 점과 김상진, 차승원의 콤비 플레이. TV 스타 장서희의 대중적인 선호도에 힘입어 올 추석 극장가의 흥행독주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인어아가씨’로 제 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장서희의 야심작이어서 그 흥행의 의미는 그녀에게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 평소 대인관계에 있어 폭넓은 호감도가 성공비결이라는 그녀답게 1등으로서가 아닌 진정한 동료애로서 동생의 선전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 이에 김상진 감독은 “내가 정말 좋은 귀신을 만나 그 복을 더하고 있다”며 연신 흐뭇해 했다는 후일담. 현재 <귀신이 산다>는 연휴를 포함한 개봉 2주차만에 전국 관객 200만 고지를 돌파, 3주차 주말 이후 300만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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