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해동경기원’ 방문객 인산인해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현지 교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광동성에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준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가를 대신하여 경기도에서 전통정원을 조성하여, 총영사관 및 교민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드린다. 향후 영사관 및 교민회에서 “해동경기원”에서 교민행사를 개최하여, 향후 정원의 관리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현지 중국인들도 “ 중국전통정원은 인공적으로 꾸미는데 비해 한국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활용하여 조성하여 부드럽고 순수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고 꽃담을 비롯하여 사주문·전축문 등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고 말하고 있다.
위에슈공원의 정문을 통해 바로 연결되는 해동경기원은 부지 2,570평에 다산정, 세종루, 율곡재 등 고유의 누각과 정자를 고루 갖춘 우리의 독특한 정원양식을 구현하고 있으며 건축 기술인력은 물론 자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공수하여 2년여의 사업진행 끝에 지난 12일 개장하게 되었다.
총 34억원이 투입되어 2,6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해동경기원은 현지의 기후, 지형, 식재여건을 고려해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한국의 독특한 멋과 문화적 향기를 발산하도록 설계 되었으며. 또한 전통정자 등 건축물 이름도 실학의 선구자인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새겨 성호정, 다산정, 율곡재로 명명되었다.
지난 2002년 손학규 도지사와 루뤼화(盧瑞華) 당시 광동성장과의 전격 합의로 경기도-광동성간의 우호교류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본 사업은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광동성 광저우시에 한국전통정원과 경기도 수원시에 중국 전통정원을 상호 조성하는 형식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해동경기원의 준공에 이어 내년 4월에는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에 중국 화남(華南)지역의 독특한 정원양식을 보여 줄 "위에화위엔(粤華苑)"이 그 자태를 선보여 양지역 문화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재한 중국인 교류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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