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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코스피 090430
2005-12-20 10:40
서울--(뉴스와이어)--태평양에서 2005년 화장품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 브랜드숍 확대 및 안정화

올 한해 빼놓을 수 없는 화장품 업계의 키워드는 단연 ‘브랜드숍’이다. 지난 해 소망의 뷰티크레딧과 스킨푸드에 이어 올해 8월 에뛰드하우스, 11월 바닐라코, 12월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등 많은 브랜드숍이 오픈 하면서 브랜드숍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더페이스샵, 미샤 등 기존 상위업체들과 뷰티크레딧, 스킨푸드 등도 치열해진 브랜드숍 시장에서 더욱 총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태평양의 휴플레이스는 약 750여개,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가 약 300여개 오픈하면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성공한 한해였다.

2. 소비 양극화

소비자들의 양극화 소비행태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토종 브랜드로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백화점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화장품 업계 최초 단일 브랜드로써 매출액 4000억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설화수를 비롯하여, 올 한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한 SK-II, 오휘의 성장은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사랑을 여실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를 앞세워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힘을 기울이며 출시 2년 만에 미샤를 물리치고 저가시장 1위로 올라선 더페이스샵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3. 신성분 화장품 인기

피부 독소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막아주면서 피부 세포와 성장에 탁월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엔자임Q10이 올해의 화장품 성분 트렌드로 화장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올해 초 어린주름까지 매끈하게 잡아주는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라네즈 퓨쳐에이지에는 태평양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인 엘레티네이트라는 신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코엔자임Q10과 엘라티네이트는 97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레티놀 성분 이후 오랜만에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신성분이다. 새로운 성분과 제형의 화장품에 목말라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출시된 엘라티네이트나 코엔자임Q10 함유 화장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화하여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4. 남성 화장 관심, 매출 증대

젊고 호감 가는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남성들의 자기 가꾸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남성을 위한 주름개선과 미백, 보습 등의 기능을 가진 화장품은 물론 눈가 피부를 위한 화장품도 출시되면서 남성화장품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하듯 태평양에서 출간한 남성 미용법 관련 책인 ‘맨즈 그루밍’이 출간과 동시에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며, 많은 기업에서 남성 직원들을 위한 그루밍 클래스를 열어 남자들의 자기 가꾸기에 대한 열풍을 보여주었다.

5. 스타 마케팅 & 다국적브랜드 모델 현지화

올해도 화장품 업계의 스타마케팅은 뜨거웠다. 올 여름 라네즈가 선보인 바디 메이크업에서 전지현의 백만불짜리 몸매가 그 진가를 발휘했으며 결혼 후 더욱 여성스럽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한가인을 올 9월부터 모델로 발탁한 마몽드는 이후 3개월간의 판매량이 올해 총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한가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또한 보브는 문근영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으며, 오휘는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 브랜드가 현지화 모델전략을 내세운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인 회사인 로레알의 랑콤이 이미연을, LVMH의 크리스챤디올이 최지우를 아시아 광고 모델로 기용하였고, 맨처음 김희선을 기용해 국내 시장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던 DHC코리아의 경우 최근 김선아, 윤은혜와 모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워 큰 효과를 거둔 비오템이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다니엘 헤니를 기용함으로써 한국시장에 대한 다국적 브랜드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6. 한류 열풍과 함께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확대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 지역으로 한류바람이 일면서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화장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수출은 21% 증가한 반면 수입은 0.2% 증가에 그치는 대조를 보였다. 태평양의 경우 전지현을 내세워 라네즈 브랜드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연초에 중국 및 동남아 국가의 라네즈 매장은 100여 개였으나 2005년 현재 130여 개의 매장이 오픈했다. 또한 미샤나 더페이스샵도 동남아 매장을 확대해 나가는 등 올들어 숨가쁜 해외진출 행보를 보여 왔으며 상대적으로 해외시장에 소극적이었던 LG생활건강도 ‘오휘’ 브랜드로 본격 중국 내수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공식 런칭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7. 웰빙 열풍과 함께 이너뷰티 시장 성장

2003년 말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해 국내 소비시장 각 분야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은 웰빙열풍이 올해 화장품 시장에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바르는 화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화장품 업체들은 건강 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태평양이 '뷰티 푸드'를 표방하며 지난 2002년 내놓은 건강기능식품 '비비(V=B) 프로그램'은 런칭 첫 해 3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7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볼 정도로 급성장중이며 이밖에도 소망화장품의 멜라클리어, 영진약품의 코엔자임Q10 등이 이너뷰티의 대표상품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았다.

8. 유통업체들의 약진

2005년에는 올리브영, GS왓슨스, W스토어 같은 '헬스&뷰티 숍' 혹은 '드러그 스토어(drug store)'로 불리는 신(新)유통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의 틈새시장이라 불리우며 기존의 약품·식음료·화장품이라는 업종별 유통 경계를 파괴하고,소비자의 건강과 미용이라는 구매 목적에 맞춰 소매 서비스를 재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러그 스토어는 유통업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마트, 까르푸, 한화 등의대형유통업체들도 2006년에는 화장품 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화장품 업계의 유통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9. 기능성 화장품 논란

정치권에서 촉발된 기능성 존폐 논란이 올 한해 화장품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기능성 존폐 논란은 먼저 한나라 당에서 화장품법 개정을 거론하며 기능성의 존치를 내세우면서 논란이 가열되었다. 고경화 의원측은 화장품 범위를 확대하자며 기능성화장품의 정의와 분류를 시행규칙으로 옮길 것을 주장해 업계는 물론 보건복지보나 식양청 등의 찬성을 이끌어냈으나 수입업계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이견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뒤늦게 법 개정에 착수하며 화장품 범위는 확대하되 기능성 제도 자체를 폐지하자고 주장, 기능성 논란은 본견 국면을 맞았다. 국내 업계는 열린우리당 주장에 맞서 침체에 빠진 화장품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으나 수입업계는 기능성이 국내에만 있는 제도로 글로벌 시대에 역행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10. 안전성 논란

데오도란트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고, 천연화장품이라고 광고하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던 일부 제품에서 방부제가 나오면서 천연화장품이란 말을 무색케하는 등 올해도 화장품업계는 소비자 안전성 문제에 대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올 한해 화장품 업계에서 불거진 안정성 문제는 화장품 성분과 관련하여 높아진 소비자의 안전욕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개요
아모레퍼시픽은 'Asian Beauty Creator'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자 한다.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아시아에서, 30억 아시아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기업,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가 품어 온 미(美)의 정수(精髓)를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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