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제2기 입주 작가 신치현의 개인전 <초대>를 12월 21일(수)부터 9일간 스튜디오內 전시실에서 갖는다.

독특한 작품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아온 설치 작가 신치현의 작업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3D 스캐닝을 한 후, 그 데이터를 도면화하여 일반적인 판형 재료를 잘라 조립하여 만들어낸 3차원 오브제로서 일종의 확대된 디지털 사진의 ‘픽셀’과 같이 분절된 이미지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이후 제작된 신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넓은 전시장 공간 중앙에 순백색의 아크릴 소반, 그 위에 덩그러니 놓인 와인잔, 생선, 콜라병 등을 극도로 절제된 조명으로 연출하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공간 및 작품을 모두 하얀색으로 설정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순간 작품이 가시 영역 외부에 존재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하는데, 이는 작가가 말하는 ‘사물의 역설적 표현’으로 오늘날 불확실한 현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느낄 수는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가 신치현은 1968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동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였다. 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2005년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2기 작가로 입주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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