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활발한 이웃사랑 참여로 ‘사랑의 체감 온도’ 높아간다

서울--(뉴스와이어)--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李世中)는 주요 기업들의 나눔의 대열이 이어져, 12월20일 현재 591억원(전년도 같은 기간 588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모아 서울시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 온도계’가 49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개인보다는 주요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사랑의 체감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200억원, LG 100억원, 현대·기아차그룹 100억원, 포스코 70억원, SBS 50억원, KT&G 30억원, 금호아시나아 10억원, 하나은행 1억9천만원, 외환은행 1억원, 대한제당 5천만원 등을 기탁해 모금이 전년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주)보광 훼미리마트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아이들과 장애아동을 위해 20일 오전 11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이들 및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뮤지컬 관람, 크리스마스 파티 등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이 회사가 기부한 1천만원으로 마련되었다. 이 회사는 2005년 동안 사랑의 열매 로고가 들어간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을 판매 기금을 적립해왔다. 또한 진로발렌타인스는 그동안 연말에 고객들에게 보내는 선물비용을 없애고 선물비용과 기부금을 더해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100명의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1억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지원한다.

출판사 (주)시공사는 오는 22일 ‘2005 자선의 밤’ 행사를 열어 현장 티켓 판매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도서 700권(7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 시설 아동의 작은 도서관 마련을 위해 기부하고, 한국특허정보원도 22일 ‘사회봉사단 나눔의 밤’ 행사를 열어 수익금 1백만원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하고, 내년부터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는 ‘한사랑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 사원들이 받은 연말 포상금 중 일부를 모아 40만원을 기부했으며, (주)큐브텍 상조회에서는 1년동안 모은 상조회비 1백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장금상선(주) 산악모임 회원 30여명도 ‘나눔 송년회’에 참여하여 송년 회비의 일부를 기부하고 직원들이 사랑의 열매를 다는 등 기업 임직원들이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술자리로 송년회를 갖는 대신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즐겁고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직원들과 화합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송년을 보내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웃사랑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랑의 체감 온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희망2005이웃사랑캠페인 기간 중에는 총1,185억원을 모았으며, 이중 기업이 전체의 66.6%인 789억원을 모은 바 있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캠페인 시작인 12월1일부터 세워져 1월31일까지 모금 목표인 1,205억원이 다 모아지면 100도가 되며, 전국적으로 12억5백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눈금이 올라가게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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