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썰매타러 공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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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11:4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겨울방학은 했지만 추운 겨울이라고 집안에서 컴퓨터게임만 할 것이 아니라 야외에서 힘차게 썰매를 지칠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2개소,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은 21일부터 보라매공원(1개소, 대운동장 동편)은 26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료(썰매포함)는 1회(1~2시간) 500원.

매년 얼음썰매장이 개장하던 월드컵공원내 난지천공원(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 더해 올해는 평화의 공원내 야외전시장 부지(난지연못 서편)에도 얼음썰매장이 만들어져 21일(수) 함께 개장한다. 각각 크기는 1,350㎡(45m × 30m)이며 200개의 썰매를 대여해준다.

썰매장 바로 옆에는 썰매타는 모습, 눈사람, 겨울나무 등의 모형판을 제작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아일랜드도 설치되며, 인근 하늘공원에는 지난번 내린 눈이 아직도 소복히 쌓여있는데다 억새꽃도 즐길 수 있어 햇볕 따뜻한 오후시간대에는 산책을 나서도 좋을 것이다.

보라매공원에는 올해 처음 썰매장이 만들어졌다. 보라매공원 대운동장에서 동쪽방향에 만들어진 썰매장은 2,000㎡(50m×40m) 규모로 200개의 썰매를 26일(월)부터 대여해주게 된다. 바로 옆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X-game장), 농구장, 암벽등반대도 있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날씨에 따라 개방시간이 달라지는 천연썰매장이므로 가급적 얼음의 상태가 좋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미리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한다. 예년과 달리 무료개방은 선거법에 저촉되어 최소한도의 사용료로 1회당 500원씩 받는다.

- 월드컵공원 : ☎300-5535/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
- 보라매공원 : ☎832-0102/홈페이지(parks.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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