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한국 플루토늄 처리공정 IAEA조사계획”에 대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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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5-12-20 12:01
대전--(뉴스와이어)--「한국이 핵무기급 플루토늄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UN 원자력기구가 조사하고 있다」는 12월 19일자 비엔나발 AFP 통신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드림.

본 시설에 설치되는 공정은 인위적인 핵물질의 분리가 전혀 없는 공정으로 플루토늄의 생산과는 전혀 무관함.

한국원자력연구소는 ’97년부터 핵확산의 우려없이 사용후핵연료의 부피와 발열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연구개발을 미국과 공동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관련 실험시설을 현재 건설중에 있음.

건설중인 실험시설과 관련하여, 정부는 한·IAEA 핵안전조치협정과 추가의정서에 따라 2004년 7월 본 실험시설의 초기설계정보서를 제출하는 등 대 IAEA 의무사항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으며, 2005년 8월 및 9월 두 차례에 걸쳐IAEA 사찰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사찰을 실시한 바 있음.

지금까지 동 사안과 관련하여 IAEA로부터 어떠한 의혹이나 질문을 받은 바 없으며, IAEA의 검증을 다 받았고 행정적인 절차만 남아 있음.

* 핵비확산성 Pyroprocessing(U+TRU 혼합핵연료로 핵비확산성 재활용에 초점)

고온에서 건식으로 이루어지는 Pyroprocessing은 공정의 열역학적인 고유 특성으로 인해 순수한 플루토늄을 절대로 분리할 수 없는 핵비확산성 미래 핵연료주기 공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국과 일본도 제4세대 원자로시스템에 적용할 핵연료주기 공정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음.

이 공정은 전해환원에 의해 산화물 사용후핵연료를 금속으로 전환한 후 이를 고온 용융염 상에서 전해정련에 의해 우라늄과 초우라늄 원소를 함께 분리하는 공정임.

이를 미래 핵연료로 사용 시 우라늄 자원 활용성을 60배 이상 제고할 수 있으며, 고준위폐기물의 부피를 사용후핵연료 대비 1/20로, 고준위폐기물의 발열량 및 환경위해지수를 1/100로 낮출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이며, 핵확산저항성을 갖는 미래 핵연료주기 기술임.

용어설명:TRU (Transuranium Elements)는 우라늄 보다 원자 번호가 큰 원소로 넵튜늄, 플루토늄, 아메리슘, 큐리움 등으로 초우라늄 원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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