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탁월성 연구센터(COE) 집중 육성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김유승)은 기관의 중점연구영역을 중심으로 탁월성 연구센터(COE)를 집중 육성하여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발전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제1호 COE로 ‘신경과학센터’를 설치하였다.

신경과학센터는 뇌기능 분야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신희섭 박사팀을 중심으로 우수인력을 보강하여 구축하였고, 12월 20일(화) 오전 11시 KIST내 산학연협력연구동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신경과학센터장을 맡은 신희섭 박사는 지난 83년 미국 Cornell大에서 포유동물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줄곧 뇌 기능연구에 몰두해 왔으며, ‘학습 및 기억의 유전학적 연구’에서의 연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세계적인 유명 저널(Nature, Nature Neuroscience, Neuron, Science, PNAS)에 논문을 게재한 것만 해도 총 10여편에 이른다. 신 박사는 최근 뇌파의 구성 성분 중에서, 학습 기능에 필수적인 쎄타파의 원리를 규명하여 미국학술원지(PNAS) 최신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신경과학센터에는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박사 5명 등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신경과학자 4~5명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아래 전문연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0년안에 세계 10대 연구센터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신경과학센터는 학제 간 융합연구에 적합한 복합연구센터로 BT, IT, NT를 복합적으로 응용하여 뇌신경의 기능을 이해하고 각종 신경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의 표적발견과 뇌신경의 전기적 작용을 이용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신경과학센터의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유전자 적중법을 사용하여 유전자가 변형된 생쥐를 개발하고 이 생쥐들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변형된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이런 변형된 행동들이 나타나는 원인 기작을 연구하여 특정 행동을 조절하는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다. 현재 의식과 무의식, 통증, 학습/기억을 조절하는 표적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표적들을 연구하여 확보할 예정이다.

탁월성 연구센터(COE: Center of Excellence)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여 그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탁월성 연구조직을 의미하며, 2~3년 주기로 연구성과를 평가하여 지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탁월성 연구센터(COE)는 KIST 기관고유기능에 부합하는 융·복합기술분야, 미래 성장잠재력이 큰 신생·유망기술분야, 국가적 차원으로 추진하는 성장동력분야를 대상 연구영역으로 하여 선정된다. 또한 COE 선정을 위한 연구역량 평가에 있어서는 연구실적의 탁월성 여부와 연구리더의 리더십 역량, 글로벌 리더십 확보가능 여부, 독자적 운영능력 등에 대한 연구기획위원회의 선정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KIST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기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COE 육성을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연구시설 및 연구비 등을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오는 2010년까지 8~10개의 우수 연구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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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홍보팀 유재영 02-958-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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