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라크 미수채권 6억8천만불 수령한다

뉴스 제공
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12-20 13:23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이라크 미수채권 6억8,130만불(한화 약 7천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보유 중인 이라크 미수채권 총 16억5,492만불의 20%에 해당하는 미화 3억3,100만불과 이에 대한 이자 3억5,030만불을 합한 총 6억8,130만불을 수령키로 12월 20일 사내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동 결의 내용을 이라크 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그간 이라크 정부와 IMF는 미수채권 금액의 20% 수령을 제안해온 바 있으며, 현대건설이 이를 수용키로 결의함에 따라 이라크 미수채권 최종 결정일인 12월 30일 현대건설의 수용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원리금 총액인 6억8,130만불 중 원금 3억3,100만불에 대한 이자를 우선 2006년 7월 15일부터 2019년 말까지 매 6개월 단위로 미화 현금으로 수령하게 되며, 2020년 7월 15일부터 2028년 1월 15일까지 역시 매 6개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미화 현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7월 15일 약 100억원의 이자 수령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약 200억원의 이자를, 이후 2028년까지는 해마다 약 400억원에서 600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91년 걸프전 발발과 UN의 대 이라크 경제 제재로 인해 이라크에서 수행한 공사의 미수채권을 보유해왔으며, 올 2월부터 현대건설은 이라크 정부와 미수채권 확인 작업을 거쳐 최근 16억5,492만불(원금 6억4,100만불 + 이자 10억1,392만불)의 미수채권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dec.co.kr

연락처

현대건설 홍보부 이태석 부장, 이성훈 과장 746-2371,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