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하구 보전전략 수립을 위한 생태계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한강하구 식생은 버드나무군락이 많은 가운데, 수변부로 야생동물이 먹이로 좋아하는 새섬매자기 군락 등 다양한 습지식생이 출현하는데, 특히 버드나무군락의 면적은 72.3ha로 국내 최대규모이며 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강하구 버드나무군락에서 1년간 생산되는 산소량은 3,299ton으로 13,862명의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산소량이다.
이러한 버드나무숲의 산소발생량은 우리나라 일반적인 자연숲의 생산량의 3배에 해당한다.
버드나무군락에서 생산되는 총 증산(蒸散)량도 1,092~4,519ton으로서 대기 중으로 수분을 빠르게 분산시켜 주변 온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증산량은 여름철의 고양시 일대의 온도를 크게 낮추고, 또한 바람을 만들어 줌으로써 공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하구 버드나무군락에서 1년간 제거되는 수질오염물질의 양은 질소가 232ton, 인이 19ton, 황이 88ton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한강에서 내려오거나 퇴적된 대부분의 오염물질이 한강하구의 버드나무군락에서 많은량이 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버드나무군락은 수질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대기중의 질소산화물이나 오존과 같은 오염물질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는 고라니 등의 포유류 8종이 서식하고, 법적 보호종 및 희귀종이 24종이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은 12종,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Ⅰ급 종은 5종, 멸종위기 Ⅱ급 종은 10종이었다. 가장 많은 수는 큰기러기, 재두루미 2종으로 저어새는 최고 7마리로 소수이나 매년 확인되며 개리는 2마리만이 확인됐다.
한강하구 중 재두루미를 비롯한 많은 철새들은 한강하구 지역에서 행해지는 볏단말이와 경작방법의 변화, 공사와 도로건설 , 농경지 면적 감소, 차량 소음, 불빛, 소음 등으로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
한강하구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철새들의 채식활동과 휴식처제공을 위해 습지복원 및 새섬매자기 인공식재와 함께 무논 등 쉼터를 조성하고 먹이주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하구 주변 지역과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물새와 새섬매자기 및 외래종, 모래톱의 변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민을 위한 교육과 홍보재료의 제작과 환경교육의 장으로서의 활용의 도입이 필요하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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