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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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14:04

서울--(뉴스와이어)--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대규모 제작비, 스타파워를 내세운 영화들이 포진한 가운데 조선최초의 궁중광대극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 주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 제공 /배급 시네마서비스 |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충무로펀드 | 제작 (주)이글픽쳐스 / (주)씨네월드 | 개봉 12월 29일 예정)가 네티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왕의 남자>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이 영화, 꼭 볼테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에서 개봉주 180만 관객을 동원한 <태풍>, 29일 함께 개봉하는 <나니아 연대기><청연>을 월등히 앞서는 46.33%의 네티즌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왕의 남자>는 CG나 대규모 제작비, 스타파워를 내세운 영화들 사이에서 전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가슴을 울리는 탄탄한 드라마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 등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이미 <왕의 남자>의 드라마는 <살인의 추억> <웰컴 투 동막골> 등 화제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드라마의 강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원작 연극 <爾(이)>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더하면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시대극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지녔음에도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등 합리적인 제작시스템을 구축해 순제작비를 44억으로 절감하고, 미술과 의상, 소품 등에 예산을 투자하면서 보다 밀도있는 영상을 완성해내 화제가 되었다. 이 같은 영화적 완성도가 일반 관객들의 영화적 갈증을 채워줄 단 하나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 꼭 볼테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총 투표자 3,028명 | 기간 12월 12일~ 12월 19일| 실시 다음(www.daum.net)
1위 <왕의 남자> 46.33% (1403명)
2위 <태풍> 13.57%(411명)
3위 <나니아 연대기> 10.6%(321명)
4위 <청연> 9.58%(290명)
5위 <킹콩> 8.52%(258명)
6위 <해리포터와 불의잔> 6.87%(208명)
7위 <파랑주의보> 4.52%(137명)

조선시대 놀이판의 왕이었던 광대 장생(감우성)과 왕마저도 사로잡은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광대들의 자유를 동경했던 슬픈 절대권력자 연산(정진영)과 그의 애첩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요부 녹수(강성연)까지 네 명의 주인공들의 운명이 얽히면서 화려한 비극으로 치닫는 정통 사극 <왕의 남자>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기대 속에 오는 12월 2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