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에서는 가야문화권 중요유적 정비보존사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고성 내산리고분군(사적 제120호) 제36, 37호분의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2. 21(수) 15:00에 개최한다.

6세기 전반 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 내산리고분군은 소가야 지역의 특징적인 매장유구인 분구묘의 축조과정을 잘 알려주고 있다.

현재까지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는 1997년부터 실시한 정밀지표조사 및 6차례의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수혈식석곽과 횡혈식석실을 주곽으로 하는 다곽식묘제와 백제, 신라, 왜와의 교류관계를 보여 주고 있는 중요고분군임을 확인하였다.

일 시 : 2005. 12. 21(수) 15:00

장 소 :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문화재청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가야문화권 중요유적 정비보존사업의 하나로 고성 내산리고분(사적 제120호, 지정면적155,085㎡) 제36·37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2005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고성 내산리고분군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하는 고분군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과 함께 소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1997년도의 정밀지표조사에서 60여기가 넘는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1998년부터의 연차발굴조사 결과 내산리고분군은 소위 분구묘(墳丘墓 : 봉토를 먼저 조성한 후 매장시설을 다시 파서 조성하는 방법) 조성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백제, 신라, 왜와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특징적인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제36호분은 봉토의 잔존직경이 약 15m, 높이 약 2.5m 정도의 대형 봉토분이며, 주곽은 수혈식석곽묘로 봉토의 조성과 함께 축조되었으나, 4기의 배장곽(倍葬槨)들은 분구 조성후 다시 매장시설을 축조한 형식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고분의 조성연대는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6세기 전반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봉분 축조는 풍화암반층을 경사지게 굴착한 후 흑갈색점질토로 봉분의 조성범위(약 13m)만큼 다져 기반을 만든 후 낮은 쪽의 경사면에는 흙을 보강하여 평탄한 면을 만들었다. 평탄면 조성 후 그 위에 주곽과 함께 봉분이 구축되고, 그 이후 추가적인 소요에 의해 봉토를 다시 파내고 배장곽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주곽은 장축 430㎝, 단축 120-140㎝, 잔존 높이 70㎝ 정도로의 세장방형 석곽이다. 출토유물은 도굴로 인해 유물의 배치상태 등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발형기대에 얹힌 장경호, 연질옹, 개배, 방추차, 관옥 등이 확인되고 있다.

배장곽들 역시 수혈식 석곽으로 세장형을 이루고 있으며, 출토되는 유물 역시 개배, 철부, 철촉, 구슬류 등이다.

37호분은 36호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굴로 인해 배장곽들은 전혀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으나, 주곽으로 추정되는 유구의 시상석 일부만 남아 있다.

차후 고성 내산리고분군에 대해서는 고성군과 더불어 사적 정비차원에서 잡목 제거 실시가 이루어 진 지역(동 고분군의 남쪽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 지역의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로 고성 내산리고분군의 전체성격과 정확한 조성연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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