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레저 활동 증가, 10대-20대 색소침착 환자 늘어
연세대의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와 기미·주름 치료제 ‘스티바-A’를 판매하는 한국스티펠이 피부과를 찾은 10~60대 여성 4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기미 등 색소침착 질환이 나타난 시기가 10대 22.3%, 20대 31%, 30대 23%, 40대 이상 23.7%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이하의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들의 비율이 17.3%로 젊은 층의 색소침착 인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렇듯 젊은 층의 색소침착 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은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야외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햇볕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미가 생긴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임신과 출산이 25.6%, 여름 바캉스 24.8%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4.8%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으나 이들 대부분은 햇빛으로 인한 노화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미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1.1%가 화장할 때, 14%가 대중 앞에 설 때라고 응답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이광훈 교수는 “햇볕은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잡티, 주름을 악화시키거나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최근 젊은 야외 레저인구의 증가로 인해 젊은 여성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여름뿐 만 아니라 요즘 같은 겨울 스키시즌에 눈에 반사된 자외선 역시 기미,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거나,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 질환이나 주름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트레티노인(비타민A)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치료제를 발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과를 찾은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잔주름(38.6%),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37%), 피부건조(11%), 여드름(10.5%)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는 여드름 고민(27.4%)이 가장 많았고, 30대는 주름(38.4%)과 기미 등 색소침착(28%)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주름(43.5%)과 기미(35%)가 가장 많았다.
주름의 예방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곡물팩 등과 같은 민간요법을 시도해 봤다는 응답도 42.4%에 달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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