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이 세계적 권위지인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지는 12월 26일자로 발행되는 송년, 신년 합본 특별호에서 2006년 이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각 분야별로 선정하여 발표하였는데 이명박 시장은 정치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었다.

뉴스위크지는 이시장을 서울의 만능해결사라는 뜻의 Seoul's Mr. Fix It 으로 부르면서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개편, 문화기반 조성 등을 통한 이시장의 결단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시장이 한국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이시장이 낙후된 도심을 청계천 복원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시장을 녹색기계(Green Machine)라는 애칭으로 칭하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매년 연말 새롭게 떠로르는 차세대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는데, 올해에는 영국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 일본의 아베 신조 관방장관, 칠레의 미첼 바체렛 대통령 후보,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 노키아 회장,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스포츠계는 웨인루니(영국),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 등 축구선수와 골프의 미자자토 아이(일본) 등이 선정되었으며, 한국계 패션디자이너 정두리, 토마스 허드슨(과학자), 영화 다빈치코드, 가네시로 다케시(영화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첨부1】영문판 번역본

서울의 Mr. "만능해결사"
이명박: 한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은 더 큰 목표에 눈을 두고 있다.

한국이 민주화된 지 20여년. 한국민들은 우유부단한 국가 정부의 리더쉽에 신물이 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람들의 염증이 이명박 서울시장(64)의 인기 요인일지도 모른다. 현대의 CEO를 지냈던 이시장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으로, 서울 시장으로 지낸 지난 3년 반 동안 인구 천만이 사는 회색빛의 갑갑한 도시를 놀랍도록 변모시켰다. 이시장의 휘하에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던 도심 지역은 다시금 매력적인 녹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탈바꿈, 전문직 종사자들과 일반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서울의 악명 높던 교통 체증은 상당 부분 완화되었고, 미술관을 비롯한 문화 시설은 크게 늘어났다. “한국의 중앙 정부와 비교할 때, 서울시는 훨씬 실질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이시장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효율 행정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2007년 대선의 유력한 3대 후보로 여론조사에 그가 거론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서울은 이미 이시장이 자신의 자질을 선보일 큰 무대나 다름없다. 한국 인구의 20%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에 이시장은 중앙 정부에 보다 직접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남부 지역의 연기와 공주에 수천 개의 행정부처 일자리와 함께 행정 업무를 옮기겠다는 중앙 정부의 계획에 대한 도전장이다. 이시장은 한국의 균형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이같은 아이디어가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한다. “상하이나 도쿄와 같은 대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잠재력을 더욱 증진시켜야지, 훼손해서야 되겠습니까.” 한편, 이시장의 정계에서의 잠재력은 이미 밝아 보인다.

【첨부2】국내판 원본
Seoul's Mr. Fix It
결단과 추진력 겸비한 행정가
이명박 : 서울시장 업적 발판으로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올라

한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하는 데도 한국인들이 좀 더 저돌적인 지도자를 원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격렬한 민주화 운동 이후 거의 20년이 지났지만 한국인들은 실속없이 탁상공론에만 그치는 민주주의 논쟁보다 뭔가를 이뤄내는 확고한 지도력이 때로는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명박(64) 서울시장은 옛날을 그리워하는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승승장구 중이다. 현대그룹의 최고경영자였던 이 시장은 실제로 일을 이룩해내는 실행가다. 재임 3년 반 동안 어떤 전임 시장들보다 인구 1000만 명의 서울을 더 근본적으로 변모시켰다. 황량했던 서울의 도심은 이 시장의 주도로 시민들과 각종 동식물들이 다시 찾는 자연 친화적인 녹색지대로 탈바꿈했다.

삭막했던 600년 고도 서울에 갑자기 문화가 생동하기 시작했다 악명 높던 서울의 교통개혁 정책으로 많이 완화됐다. 지금까지는 국가 지도부의 우유부단함에 많은 사람이 실망해왔다. 따라서 이 시장의 그런 업적은 많은 지지를 받는다.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은 2007년 대통령 선거의 가장 유력한 후보 32인 대열에 늘 낀다.

내년 여름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면 중앙 정치무대로 복귀할 계획이다. 그때 시장재임시의 경험을 국정에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가 중앙 정부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이 시장은 뉴스위크에 말했다. “우리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안다.” 민주화의 결과, 많은 국책 사업이 환경운동가들과 지방 주민들,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연기 혹은 좌초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런 반발과 반대를 결단과 대화로 극복했다.

서울 도심 교통의 동맥이었던 6.4km의 고가도로를 헐어 그 밑을 흐르는 개천을 자연상태로 돌려놓은 청계천 복원사업이 좋은 예다. 교통 지옥을 우려한 자가용 통근자들의 강한 반달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이 시장이 내놓은 해결책은 간명했다. 자가용을 타지 말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도로변의 상인들도 장사를 못하게 된다며 반대했다. 서울시청 직원들은 이들과 무려 4000차례 이상 만나 설득했다. 2005년 10월 화려한 축하행사 속에서 청계천 물길이 다시 열렸을때 그런 우려는 말끔히 씻겼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사정은 한층 원활해졌다.

청계천 주변 상인들은 서울의 새 명물로 등장한 청계천을 보려고 몰려드는 인파에 입이 벌어졌다. 서울의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숲 한복판을 흐르는 청계천에는 식물과 고기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이 시장은 자수성가한 한국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고려대 졸업 후 현대그룹의 건설부문에 뛰어들어 전 세계를 돌며 도로와 공항·댐을 건설했다. 가장 성공한 샐러리맨의 대명사가 된 이시장은 51세 때 정계에 입문해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야당 소속인 이 시장은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려면 많은 장애에 부닥친다. 현재는 서울의 팽창을 막으려고 행정수도 서울의 기능 중 상당 부분을 중부권으로 이전하려는 중앙 정부의 계획에 맞서 투쟁한다. “상하이나 도쿄 같은 초대형 도시들과 경쟁하자면 서울은 억제되기보다는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이 시장은 단언했다. 그가 중앙 정계로 진출하면 서울 시민들이 아쉬워할지도 모른다.

다음은 이시장과 이병종 서울특파원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청계천 준공으로 서울에 어떠한 변화가 있나?
청계천으로 바람길이 열려 자연적으로 여름 온도가 떨어지고 공기가 소통돼 대기오염도 줄어들었다. 바람길이 열려 인간의 심성변화도 이뤄진다. 갑갑한 고가도로 탓에 생겼던 짜증이 없어지고 시각적으로도 변화가 많다. 청계천 물가에는 야생화가 핀다.

서울시 전체의 개발방향은?
서울의 인구 증가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증가하는 인구 수용에 급급해 가능하면 싸게 많은 아파트를 짓고 최대 인원을 수용하려 했다. 이제 600년 역사의 도시로서 서울은 고전성과 현대성을 다 갖춘 도시가 돼야한다. 마침 기존의 아파트들이 30년이 넘어 이제는 재건축해야할 시기다. 이 기회를 이용해 강북의 뉴타운 등 새롭고 특징적인 도시를 만들면 된다.

시장 재직중 교통체계 변화를 단행한 배경과 철학을 설명하자면?
서울과 경기도의 차량대수가 너무 급증해 5년쯤 지나면 차량들이 시속 6-7㎞의 교통지옥에 시달리는 비경제적 도시가 된다. 이를 피하려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야 한다. 대중교통이 정시 운행되고 안전하고 빨라지고 값싸지면 당연히 승용차 대신 이용이 늘게된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로서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등 환경적으로도 대중교통이 필요하다.

시장 출마시 강남북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세모 때 강북에 모인 인원수가 처음으로 강남을 능가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4대문 안으로 몰려든다는 느낌이다. 강북은 도심을 걸어다닐 만한 인간중심의 장소가 되고 있다.

서울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없다. 그 이유는?
서울은 먼저 호텔비가 비싸다. 한국에는 중저가형 관광객이 많이 오지만 호텔 가격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중급 숙소가 부족하다. 그리고 음식 문화가 미비하다. 한국의 산업은 국제화 되었지만 한국인은 아직 외국인에 비해 덜 개방적이다. 이제는 변해간다. 1년에 1000만명의 한국인이 외국을 나가서 보기 때문에 많이 변하고 있다.

재직 중 시작한 여러사업을 차기 시장이 승계할까?
서울 시민들의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중단없이 진행되리라 본다. 80%가 지지한다. 차기 시장도 그 일을 계속하겠다는 공약없이 당선되기 어렵다. 뉴타운이나 녹지조성 사업 등은 계속 추진된다.

현재 한국 지도자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나?
국제사회는 열린 사회가 되어간다. 국제 감각이 있고 협력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편협한 생각으로, 국제감각이 없고 경험이 없다면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에서는 위험하다. 정계에서만 커온 사람들은 그런 문제가 있다. 한국의 정치분야는 아직 미개발 분야이면서도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는 문제가 있다.

남북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북한도 생산적인 면에서 선진화해야 한다. 1인당 소득이 3,000-5,000달러는 돼야 한다. 식량만 지원하기 보다는 북한의 산업이 살아나도록 한국과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북한도 우리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 문호를 열어야 한다. 그러면 북한이 중국보다 더 빨리 발전되고 통일의 시기도 빨라진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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