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에도 함박눈 내려, 크리스마스 앞두고 로고 단장
21일 프리챌을 비롯해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드림위즈, 넥슨, 피망, 다모임 등 주요 인터넷 포털 및 게임포털들이 회사를 대표하는 첫 화면 로고를 겨울 시즌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다.
이들 사이트들은 주로 홈페이지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 중심에, 눈이 쌓인 모습 및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효과를 내거나 플래시로 로고 주변에 눈을 내리게 하여 실제로도 눈이 내리고 있는 현재의 날씨를 대변해주고 있다.
프리챌은 새롭게 바뀐 로고 중 영문 “C” 자를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리스 같은 형태로 만들어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이버는 자사를 대표하는 초록색 지혜의 모자를 겨울 시즌에 맞게 크리스마스 트리로 바꾸고 로고 위에 눈이 쌓이는 모습을 표현했다.
다음은 크리스마스 트리나 산타클로스 모자 대신 날개달린 구세군 냄비를 배치하고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문구까지 새겨 넣어 따뜻한 정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드림위즈나 야후, 다모임 등도 로고 위에 산타클로스 빨간 모자를 입히며 눈 내리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게임업체인 피망과 넥슨은 게임업체답게 플래시 및 캐릭터를 활용한 톡톡튀는 이미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해는 예년처럼 로고 외의 주변 이미지를 변경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아니라 로고 자체를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형상화(프리챌, 네이버)한다거나 로고를 살짝 가리면서(야후, 다음, 다모임) 분위기를 낸다거나 하는 다양한 연출방법이 동원된 것이 특이한 점이다. (플래시, 캐릭터 사용 등도 특이)
프리챌 관계자는 "올해 겨울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포털 사이트도 이를 반영하듯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다"며 "회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에 변화를 주는 것이 자칫 기업 아이덴티티를 흔들리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극단적인 견해도 있지만 경직된 기업적 사고보다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시즌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데 의의를 둔 것이며 딱딱하다고 느끼는 인터넷 기업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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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브랜드 마케팅팀 김재인 02-528-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