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은 이색 아르바이트의 분화구
2006년을 전망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특히 국내에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사람 모이는 곳에 돈도 모인다’는 신념 아래 각종 아르바이트가 길 위에 펼쳐지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뜨거운 탓에 아르바이트 시장에 미치는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 이영걸 본부장은 “월드컵 거리응원을 겨냥한 응원도구, 음료 판매, 야식 배달 등 월드컵 특수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페이스 페인팅이나 길거리 청소 등 다양한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5일 근무제 확대 실시로 주말/단기 알바 노려볼 만
2006년은 주말 알바와 단기 알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고, 전국 초/중/고교의 주 5일 수업이 월 2회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길어진 주말을 아르바이트로 보내고자 하는 실속파도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직장인들 사이에 황금연휴로 화제가 되고 있는 10월 첫 주는 개천절과 추석연휴가 끼어 있어 약 열흘 가량의 단기 알바가 가능하다. 특히 주말 알바는 정기적인 수입 외의 부수입을 원하는 직장인들이나 새로운 직종으로의 전환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투잡으로 노려볼 만 하다. 또 주중에 학업에 임하는 청소년들이 주말을 이용, 용돈을 버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를 위해 알바몬, 알바누리를 비롯한 온라인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들은 다양한 주말 단기 알바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주말 알바는 예식장, 극장, 편의점, 주차요원 등 편의시설 근무가 가장 많으며 공연 진행요원, 프리랜서 여행 가이드 등은 여가와 수입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개띠해 병술년, 애견관련 아르바이트로 애견 사랑을 뽐내자
애견 사랑이 각별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라면 병술년 새해를 맞아 애견관련 아르바이트로 사랑과 주머니를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알바누리(www.albanuri.co.kr) 김묘진 팀장이 추천하는 애견 관련 아르바이트는 다음과 같다.
애견 카페 종업원: 간단한 서빙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카페 종업원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특별한 자격 요건이 필요 없는 데다, 다양한 애견을 매일매일 접하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아르바이트다.
펫 도우미: 일일 보모와 같은 개념으로 애견 주인의 사정상 자신의 애완 동물을 혼자 방치하게 될 경우, 약속한 일정 기간 동안 이를 대신 돌봐주는 아르바이트다. 애견 호텔의 경우 우리 등 일정 공간에 가두어 놓게 되고, 애견을 혼자 두면 스트레스를 받을까 걱정하는 애견인들이 늘면서 펫 도우미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일본 등 외국의 경우, 펫시터 교육이 있어 약 6개월 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처럼 전문화 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펫도우미 전문 위탁 업체에 아르바이트로 취업하거나 애견인과 일대일 접촉을 통해 구직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따라서 애견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가장 중요한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다.
새해에도 ‘웰빙/ 레저’ 관련 테마의 인기는 여전!
지난 해 세계를 휩쓸었던 ‘웰빙’은 구직 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 그 위세를 떨치는 가운데 웰빙 창업 및 산업의 확산으로 관련 채용시장도 넓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웰빙 테마의 아르바이트로는 각종 웰빙 관련 상품의 판매, 리조트/테마파크 등의 여가 서비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지난 6월 알바몬의 자체 조사에서 평균 시급 7,783원으로 외국어 강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금을 자랑하는 스포츠/예능 강사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이다.
아르바이트? 사장님? - 창업형 아르바이트 증가
평생 직장이 옛 말이 되어버리고, 직장 내 불안감이 높아진 요즈음 아르바이트에도 이른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특정 업체에 고용되어 노동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받던 아르바이트에서 벗어나 직접 창업을 통해 수익을 얻는 창업형 아르바이트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기 자본 투자가 거의 없다시피 한 소호몰이 인기를 끌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투잡 아이템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포털 사이트 내에 자신의 브랜드 사이트를 구축, 무점포 사업을 벌이는 것. 특색 있는 상품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판매 사업은 아이템을 발굴해 내고 실천에 옮기면 예상 외로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편리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으로 안이하게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소호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예상되는 경쟁 업체를 선정, 비교적 경쟁으로 인한 출혈이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본인의 관심사와 취미에 일치하거나 현재 자신이 근무 중인 업종과의 유사성 등을 살펴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것이 실패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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