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통량 1.7% 증가
경기도는 도로사업 투자우선순위 선정 등 각종 도로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 10월 13일 오전 7시부터 10월 14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지방도(국지도 포함) 236개 지점과 시·군도 188개 지점 등 총 424개 지점에 대하여 교통량 수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예년대비 교통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기도내 인구증가율 둔화(2.58%→0.38%)에 따른 도로이용자 증가율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물류 및 레져 차량 감소와 유류인상에 따른 자가용 이용 기피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교통량의 둔화된 증가율 속에서도 서울 방향의 인근 유입 차량과 통과교통량이 많은 성남, 고양 등 서울 인접 도시와 용인, 화성, 김포 등 신도시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는 도시의 교통량은 여전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시·군도의 경우 원거리 이동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국도 및 국도와의 접속이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및 지방도 등에 비하여 적어 주변 교통량 흡수에 한계가 있고, 지속적으로 시행된 도로개설 사업으로 교통량이 다소 분산되어 국지도 및 지방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0.99%의 증가율을 보였다.
각 도로별 교통량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먼저 국지도는 전년대비 2.29% 증가하였다. 조사지점 97개 지점중에서 최근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경기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거나, 우회하여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증가와 인접 신도시개발 등으로 차량소통이 많은 국지도 23호선 자유로 구간이 250,102대로 작년에 이어 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으로 조사 됐다.
최다 증가율을 보인 지점은 국지도 98호선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지점으로, 도로확·포장공사(본오~오목천(1차)) 완료에 따른 차로수 확장(2차로→4차로)으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447.7% 증가하여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는 전년대비 1.47% 증가하였다. 조사대상 139개 지점중 성남 북측의 외곽도로로써 서울~광주간을 연결하는 지방도 342호선의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지점이 일 교통량 67,920대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최다 증가율을 보인 지점은 파주·고양지역 연계도로인 지방도 367호선 양주시 백석면 비암리 지점으로 전년대비 101.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군도는 주요 고속국도 및 국도와의 접속이 상위도로에 비하여 낮은데 따른 주변 교통량 흡수의 한계와 지속적인 도로 신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으로 그동안의 증가세가 많이 둔화된 0.99%의 낮은 증가를 보였다.
조사지점 139개소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작년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주변교통량 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시 수지·죽전 지역의 시도 1호선이 일교통량 104,644대로 작년에 이어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최다 증가율을 보인 지점은 ‘04년 12월 신설 도로 준공(상리~원평간)으로 차로수가 증가(1차로→2차로)한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시도73호선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에서는 본 교통량 조사결과를 간선도로망 확충, 상습정체구간 해소사업을 비롯, 2006년도 용역계획으로 있는『경기도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SOC 투자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하는 한편,
택지개발사업지구의 광역교통계획과 각종 민자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들의 교통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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