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혹한 속 신입사원 행군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110명을 대상으로 12월 22일(목)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울산 동구의 대왕암, 울기등대, 방어진체육공원, 염포산, 봉수대, 강동축구장 등 35km 구간을 도보로 답사하며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35km 행군 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야간 산악 극기훈련, 단축마라톤, 축구시합 등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이나 신병 교육을 연상시키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2개월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5km 행군은 서부구장, 어린이 자연학습원, 울산과학대학 등 그간 현대중공업이 울산시에 이바지한 바를 몸소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지역사회 이해를 위해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다음 주에는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밤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진행되는 강추위 속의 야간 산행 및 극기훈련과 경주 보문호에서 열릴 10km 마라톤 등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장현희(張顯喜) 원장(50세)은 “시대가 요구하는 강한 인재, 조직에 잘 적응하면서 창의성을 십분 발휘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신입사원 교육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공채를 통해 지난 19일(월) 대졸 신입사원 110명을 선발했으며, 다음달에도 120여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총 330여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최근 5년간 가장 큰 채용 규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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